‘온·오프라인 결합 채널 선호’ 소비 패턴 변화 원인 중국은 전자상거래 시장이 활성화되며 매년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온·오프라인이 융합된 서비스가 새롭게 등장하면서 그간 온라인에 밀려 고전하던 오프라인 소비 시장이 다시금 주목받기 시작했다. 코트라 중국 톈진무역관은 최근 ‘중국 전자상거래 시대 이어, 신유통 시대 본격 시동’ 자료를 통해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중국인들의 소비 패턴 변화에 따른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온라인·오프라인·물류 융합한 신유통 신유통(新零售) 서비스란 첨단 기술을 활용, '온라인+오프라인+물류' 등 세 분야를 융합한 미래 유통모델로 지난해 마윈이 항저우윈치대회(杭州云栖大会)에서 “전자상거래 시대는 조만간 끝날 것”이라며 신유통 시대에 대해 제시한 바 있다. 중국은 최근 1년간 신유통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오프라인 소매 서비스와 창업 모델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투자 붐이 일고 있다. 대표적으로 무인편의점 빙고박스(缤果盒子)와 볜리펑(便利蜂), 채소와 야채 배달 전문 허마셴성(盒马鲜生), 무인카페 타오카페(淘咖啡), 티몰의 화장품 자동판매기 등이 그것이다. 알리바바와 징동은 각각 '신유통'과
글로벌 국경간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가 매년 평균 27.4%대의 성장을 이루며 오는 2020년에 1조달러(약 1천148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14년과 2015년 전자상거래를 통한 국가별 구매 경험률을 살펴보면 약 22개국에서 자국 구매와 해외 구매 경험이 평균 50%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내수 셀러를 위한 ‘온라인 수출전략 세미나’가 3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무역협회와 위메프 주최로 개최됐다. 한국무역협회 이준범 차장은 “국내 기업들의 관심이 높은 중국의 경우 지난 2015년 전체 전자상거래 규모가 9천억 위안(약 150조원)으로 온라인 해외직구 시장 규모는 1천184억 위안(약 20조원)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터넷 이용자 6억 5천만명, 온라인 쇼핑 이용자 3억 6천만명, 휴대폰 결제기능 사용자 2억 2천만명, 해외직구족(하이타오족) 2018년도 추산 3천600만명, 광군제 하루 매출 20조원 등 중국의 온라인 시장은 규모면에서 어느 국가보다 압도적으로 성장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도 지난해 1분기 해외직접판매액이 해외직접구매액을 넘어섰다. 해외직구를 선호하는 이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