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2분기 매출 3277억원…미국 비중 29%
에이피알이 2분기 매출 3277억원, 영업이익 84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1%, 202% 증가한 수치다.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자,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달성했다.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은 6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2025년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277억원, 영업이익 846억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25.8%)까지 포함해 전 부문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실현했다. 이 회사는 통상 뷰티업계의 비수기로 꼽히는 2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넘어선 실적으로 경쟁력을 입증했다. 에이피알은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올렸다. 상반기 연결 기준 잠정실적은 매출 5938억원, 영업이익 1391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5%, 149%가 성장한 수치다. 반년 만에 매출이 6000억원에 육박했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총 영업이익인 1227억원을 초과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화장품‧뷰티 부문이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K-뷰티의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2분기 화장품‧뷰티 매출은 2270억원을 나타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세 배가 오른 수치다. 매출 주역은 대표 브랜드인 메디큐브다. 메디큐브는 미국 LA와 홍콩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