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는 여전히 매력덩어리?”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출 100억 달러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는 대한민국 화장품 산업, 기업의 매력과 함께 몸값도 치솟고 있다. 이와 함께 각 사별로 사정은 다르지만 M&A와 관련해 이미 성사가 이뤄진 경우도 있고 진행 중인 케이스도 있으며 K-뷰티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인수를 물색하고 있는 상황도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패키징 전문기업 삼화, 2년 못돼 새 주인 가장 최근에 전해진 뉴스는 패키징 전문기업 삼화의 매각 소식. 글로벌 사모펀드(PEF) TPG가 보유하고 있던 삼화를 9천억 원대에 판다는 것이다. 파는 곳도 사모펀드, 사는 곳 역시 글로벌 PEF인 KKR로 특정됐다. TPG는 지난 2023년 3천억 원에 인수했던 삼화를 1년 8개월 만에 세 배 높게 되팔게 된 셈이다. 투자은행(IB) 업계와 주요 언론에 따르면 TPG는 삼화 지분 100%를 KKR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지난 21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2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새 주인(KKR)을 맞이한 삼화는 (주)연우, 펌텍코리아 등과 함께 국내 화장품 용기·펌프 제조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삼화는 지난해 △ 매출 1천868억 원(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