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칼럼-'화장품 업계의 목소리는 없는' 화장품 산업 지원책과 연구원장 선임
‘인사’(人事) 관련 사안은 취재가 쉽지 않다. 기업의 경우도 그렇지만 정부·산하 기관장에 대한 취재와 보도는 더더욱 힘들다. 해당 직위의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당사자에게도 부담을 줄 수 있고 여타 관련자에게도 불편함을 주기는 마찬가지기 때문이다. 신임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장 공개모집이 오늘(12일·월) 지원서 접수를 완료하고 원장추천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임을 남겨두고 있다. 기자는 약 3주전, 그러니까 연구원장 공개모집 공고를 하기 약 10일 전에 신임 연구원장 후보와 관련한 정보를 입수했다. 당연히 정보 입수의 경위를 밝힐 수는 없지만 믿을 만한 가치와 신뢰도는 충분했다. ‘공개모집 → 원장추천위원회 심사 → 선임’으로 진행하는 지금까지의 과정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며 공개모집에 응한 후보자 관련 사항 역시 언론에 공개하는 경우가 없었기 때문에 입수한 정보를 유지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공개모집 공고가 나올 시점에 상황 변화가 생겼다. 신임 연구원장 공모에 기자가 최초 입수한 정보에 등장한 후보 이외에 또다른 ‘인사’(人士)가 응모할 것이라는 내용이 들려온 것이다. 공모를 거치고 적법한 절차를 거쳐 선임하는 연구원장 인사에 복수의 후보가 등장하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