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의 글로벌 무대 장악력이 거세게 불고 있는 가운데 디자인 부문의 파워에서도 힘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달에 발표한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LG생활건강(5관왕)과 아모레퍼시픽(3관왕)이 8개 부문의 수상작을 배출한 후 이달에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 소식을 전했다. 이번에는 LG생활건강과 한국콜마가 주인공이다. LG생활건강은 ‘오휘 얼티밋 핏 진 쿠션X호텔 827'의 컬래버레이션 디자인으로, 한국콜마는 친환경 종이 팩 ‘원-핸드펌프 페이퍼팩’(One-hand Pump Paper Pack)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은 것.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주최 측은 “LG생활건강의 오휘 얼티밋 핏 진 쿠션X호텔 827의 컬래버레이션 디자인이 프로덕트 부문 본상을, 한국콜마는 원-핸드펌프 페이퍼팩을 출품해 패키징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진 쿠션 콘셉트에 프랑스 파리 감성 적용 오휘 얼티밋 핏 진 쿠션X호텔827은 청바지처럼 일상에 자연스럽고 편안히 스며드는 핏(Fit)을 지향하는 진 쿠션 콘셉트에 프랑스 파리 감성 소품 숍 호텔 827의 무드를 적용, 조화를 이뤘다. 감성넘치는 레터링과 호텔을 연상시키는 디자인 요소를 패키지에 더해 편안함과 세련된 스타
궁중 피부과학 럭셔리 코스매틱 더히스토리오브후(이하 더후)가 한국 전통 궁중 예술인 단청과 보자기의 아름다움을 담은 포장 서비스 디자인으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품에 안았다. LG생활건강은 2024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 출품한 ‘더후 로얄 아트 기프트 패키지’(THE WHOO Royal Art Gift Package) 디자인으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더후 로얄 아트 기프트 패키지는 한국 궁중 건축과 공예 등에서 모티브를 얻은 포장 상자·보자기 가방·복 주머니 파우치 등으로 구성한 더후의 포장 서비스. 다채로운 오방색(황·청·백·적·흑색)에서 영감을 얻은 색감으로 동양의 아름다움을 나타내면서 균형과 문화의 진정성을 추구하는 더후의 브랜드 철학을 구현했다. 전체 패키지는 단청과 오방색을 기반으로 한 △ 소(素) △ 홍(紅) △ 옥(玉) △ 청(靑) 네 가지 색상 구성이다. 여기서 가장 바탕이 된 ‘소색’은 음양오행의 근간이 되는 색채로 표백 되지 않은 자연 본연의 빛깔을 의미한다. 어떤 색상과도 조화를 이루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어서 균형 잡히면서도 정제된 럭셔리를 상징하고 있
LG생활건강이 양치질할 때 물이 필요 없는 미래형 칫솔 디자인으로 세계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고상을 수상했다. LG생활건강은 2024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 출품한 ‘에어 칫솔’(Air Toothbrush) 디자인으로 전체 작품 가운데 최고의 디자인에 수여하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고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LG생활건강 출품작이 각 부문 본상이 아닌 베스트 오브 베스트로 뽑힌 건 올해가 처음이다. LG생활건강은 이번 수상으로 글로벌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에어 칫솔은 ‘물 필요 없는 편리함’(Waterless Convenience)이라는 키워드에 맞춰 디자인했다. 칫솔모가 있어야 할 칫솔 머리 부분이 비어 있다. 여기서 강한 바람과 함께 가글액을 입안 곳곳에 분사하면서 간편하게 양치질을 할 수 있는 방식을 적용한 제품이다. 에어 칫솔은 ‘30년 후 LG생활건강이 우주정거장에서 판매할 생활용품’이라는 콘셉트에 착안한 미래지향형 디자인이다. 지난해 한 전시회에서 에어 칫솔의 초기 콘셉트 모델을 처음 공개했다. 당시 고객들 사이에서 ‘무중력 우주 공간에서 적합한 양치법’ ‘물로 헹구지
아모레퍼시픽이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2개 부문에서 3개의 본상을 받았다. 브랜드 디자인 부문에서 ‘프리메라 오가니언스 베리어 리페어’와 ‘려 루트젠’이,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는 ‘아모레 팩토리’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은 것. 브랜드 디자인 부문 수상작 프리메라는 브랜드명을 ‘prmr’로 표기한 워드마크형 로고를 무게감 있고 정제된 형태로 디자인했다. 오는 9월 1일 공식 출시를 앞둔 프리메라 오가니언스 베리어 리페어 라인은 제품 용기에 변화한 로고를 과감하게 적용한 점이 눈에 띈다.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한 동시에 디지털을 비롯한 다양한 판매 채널에서 제품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려 루트젠은 아시안 헤리티지 원료를 기반으로 한 여성 맞춤 탈모 케어 제품. 아름답고 탄력 있는 머릿결을 브랜드 로고 R의 곡선으로 표현했다. 제품 속성을 명확히 전달하도록 제품 라벨은 가로, 세로획을 활용했다. 기존의 한자 로고 ‘呂’(려)를 인장 형태로 영문 로고와 함께 배치한 것은 브랜드에 대한 자신감과 오랜 시간 받아온 신뢰를 뒷받침한다는 평이다. 아모레팩토리는 아모레퍼시픽의 오산 뷰티파
디자인 관련 세계 수준의 어워드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국내 기업의 수상 소식이 연일 들려오고 있다.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가 주관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 독일 iF 디자인어워드 △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대회로 매년 창조성·혁신성을 강조한 작품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 국내 화장품 투 톱 기업과 롯데면세점 등도 수상 소식을 알려왔다. ■ LG생활건강 L.Heritage 1947 리필스테이션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의 L. Heritage 1947 리필스테이션(서울 가로수실 소재)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L.Heritage 매장은 LG생활건강이 친환경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위해 만든 플래그십 매장. 현재 서울 가로수길과 이마트 죽전점에서 운영 중이다. 이 두 매장에서는 헤어케어·오랄케어·스킨&보디케어 프리미엄 브랜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그린 컬러를 포인트로 미니멀하면서도 모던한 감성을 동시에 담아낸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한 번 사용하고 버려지는 생활용품 용기를 수거해 재탄생 시킨
아모레퍼시픽의 세 개 제품이 ‘202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 프로젝트 아모레 리필 컨테이너-다시 채움 △ 한율 빨간쌀 진액 스킨 리미티드 에디션 △ 플레시아 키즈 칫솔 등이 주인공이다. 프로젝트 아모레 리필 컨테이너-다시 채움은 아모레퍼시픽이 개발한 스킨케어 리필 용기. 리필 용기를 세척해 여러 번 다시 활용할 수 있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기획해 탄생한 제품이다. 용기에 펌프를 넣지 않고 상하단이 분리돼 위생성을 확보했으며 라벨·코팅·인쇄를 배제한 담백한 외관으로 설계한 점이 눈에 띈다. 한율 빨간쌀 진액 스킨 리미티드 에디션 디자인은 발효의 순간을 섬세하게 전달, 한율의 브랜드 철학과 진정성을 담았다. 흩뿌려지는 홍국균의 율동감과 점차 짙어지는 빨간쌀의 변화를 감각넘치게 표현, 이를 통해 한국 정서와 제품을 만드는 정성을 담아 냈다. 플레시아 키즈 칫솔은 칫솔질을 막 시작하는 3~5세 유아의 양치질을 관찰해 만든 유아 맞춤형 칫솔. 안전한 양치질을 위해 말랑한 재질의 특수 칫솔대와 헤드를 사용했다. 인체공학을 적용한 손잡이는 유아와 보호자 모두에게 잘 맞는다. 유아들이 양치에 흥미를 가지고 올바른 습관을
‘레스 플라스틱 친환경 화장품 용기’ ‘화장품처럼 예쁜 건강기능식품 용기’ ‘부드러운 감성 넘치는 화장품 토출구’ ‘요일이 표기되는 영양제 용기’ 한국콜마의 혁신성 넘치는 아이디어가 담긴 패지키 디자인이 글로벌 시상식에서 연이어 수상했다. 한국콜마는 독일 ‘iF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등 2개 대회의 패키지 디자인 부문에서 모두 5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한국콜마가 수상한 iF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DEA 디자인 어워드(미국)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대회로 꼽힌다. iF 디자인 어워드에서는 △ 친환경 화장품 용기 종이튜브(Paper tube) △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뉴틴 (Nutine) 용기 △ 부드러운 사용감을 전해주는 소프트 팁 아이크림 튜브(Soft tip eye cream tube) 용기 등 3개 제품이 수상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는 종이튜브와 건기식 용기 ‘하루 한 알’(One day ond pil) 등 2개 제품이 수상했다. 특히 종이튜브는 IF디자인 어워드 수상과 함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본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화장품 종이튜브는 캡을 제외한 본체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80% 절감한 환경
설화수 윤조에센스 리미티드 에디션·라네즈 네오쿠션·한율 달빛유자 수면팩 등 3개 제품이 ‘2021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대회로 꼽힌다. 라네즈 네오쿠션은 윗면과 아랫면의 구분을 없앤 보더리스 디자인을 적용했다. 차세대 쿠션 디자인의 혁신적 요소로 평가받은 슬릭 스퀘어(Sleek Square·매끄러운 사각형)형태를 강조해 불필요한 장식은 덜어내고 제품 본질에 충실한 특징을 살렸다는 평이다. 설화수의 헤리티지를 담고있는 윤조에센스는 콜라주 아티스트 ‘SAKI’(권은진)와 함께 한 리미티드 에디션. 전통과 현대의 공존이 만드는 가치를 표현했다. 단청을 모티브로 단청에 사용하는 무늬와 오방색을 산뜻한 색채와 패턴, 경쾌한 캘리그라피로 재해석했다는 평가를 끌어냈다. 고객이 콜라주 기법을 활용해 직접 용기를 꾸밀 수 있도록 DIY스티커도 제공했다. 한율 달빛유자 수면팩은 제품 상자 덮개를 열면 하나로 펼쳐지는 구조를 적용해 포장재를 최소화하면서도 풍성한 콘텐츠를 담았다. 제품 상자
아모레퍼시픽의 브로앤팁스를 포함한 3개 브랜드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0’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최고상 ‘베스트 오브 베스트’ 등 3개의 상을 휩쓸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디자인 관련 부문 국제권위를 자랑하는 시상식이다. 미국 IDEA, 독일 iF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매년 △ 제품 디자인 △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 디자인 콘셉트 등 3개 부문에서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아모레퍼시픽은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브랜드, 웹사이트 디자인 등으로 3개 브랜드가 수상했다. 남성 전용 스킨케어 브랜드 브로앤팁스는 웹사이트 디자인으로 최고상 베스트 오브 베스트 상을 받으며 주요 타깃 층인 젊은 남성을 겨냥한 명확하면서도 독창적인 디자인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브랜드가 전하는 친근하고 재치 있는 메시지는 웹툰 콘셉트의 일러스트와 굵직한 타이포그래피로 전달하고 웹사이트 페이지 내 움직임 효과가 들어간 다양한 디자인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일상 공간인 욕실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보디케어 브랜드 필보이드 역시 웹사이트 디자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