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 지원·육성위한 컨트롤타워 절실 경쟁적 전시회·행사로 예산 낭비 지적…알맹이없는 지원책도 남발 화장품 산업이 수출의 효자산업으로 인식되기 시작하고 그 실제 성과 역시 숫자로 증명되면서 지방자치단체(지자체)들이 화장품 산업에 대해 눈길을 돌리기 시작했다. 동시에 지자체별 화장품·뷰티산업 관련 조례, 진흥 조례 등의 제정과 이에 따른 육성정책도 ‘경쟁적으로’ 발표됐다. 발 빠른 일부 지자체에서는 화장품·뷰티 전시회 등을 기획, 진행하기 시작했고 이를 위해 적게는 수십억 원에서 최대 수백억 원에 이르는 예산을 편성하고 쏟아 부었다. 지자체별로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여기에 최우선 유치 대상기업은 바로 화장품기업들이었다. 불과 10여년도 채 되지 않은 기간 동안 전개된 상황이다. 중앙 정부 차원의 컨트롤타워 필요 그러나 이 같은 지자체들의 현 화장품 산업 육성 정책과 사업 집행 등과 관련해 보다 효율적인 추진과 지자체간 상호 협력을 위해 중앙 정부의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문제제기가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INI리서치센터가 지난 2016년 12월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에 제출한 ‘2016년 기초화장품 산업 경쟁력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자체는 향후 성장동력
제주·전남·미국지회 새로 승인…기존 4개 더해 총 7개 지회 조직 화장품학과 교수협의회 준비위 출범…위원장 김상진 교수 추대 <대구엑스코에서 허강우 기자> 화장품 산업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09년 대구지역 화장품·바이오 관련 교수들과 기업가 등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출범한 화장품클러스터연합회(회장 손태원·이하 연합회)가 전국적인 조직으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화장품산업의 성장과 위상에 걸맞는 전문인력 양성을 보다 효율적이고 실질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전국 화장품학과 교수협의회 구성을 위한 준비위원회도 출범했다. 또 연합회의 전국적 규모 확대와 대구지역 화장품산업 발전을 위한 대구광역시의 지원과 발전방향 수립에 따른 실행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화장품클러스터연합회는 19일(금) 대구엑스코 회의실(321호)에서 개최한 제 27차 화장품 뷰티바이오포럼을 열고 제주와 전남, 미국 지회를 신규 지회로 승인함으로써 기존 부울경·서울·대전·충북지회 등 4개 지회를 포함한 모두 7개의 지회를 갖춰 전국적인 단체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특히 이날 포럼에 참석한 대구광역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대구지역은 최근 들어 화장품산업과 함께 뷰티산업의 발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