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리콜된 화장품, 국내 판매 ‘주의보’
해외에서 리콜된 화장품이 국내에 판매돼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2025년 해외에서 리콜된 제품의 국내 유통 현황을 점검했다. 1,396건(재유통 570건 포함)에 대해 유통을 차단하는 등 시정조치를 실시했다. 화장품은 1,396건 가운데 100건(12.1%)으로 3위를 차지했다. 1위는 가전·전자·통신기기 28.3%(234건), 2위는 음식료품 19.7%(163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리콜 화장품의 국내 유통 건수는 전년 대비 3배 이상(244.8%) 늘었다. 해외 화장품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유해물질을 포함한 제품의 국내 유입도 많아졌다는 분석이다. 화장품 리콜 사유는 △ 유해·화학물질 함유 62.0%(62건) △ 미생물 등 오염 24.0%(24건) △ 성분 등 오표기 5.0%(5건) 등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4건은 화장품 사용금지 원료인 ‘하이드록시아이소헥실 3-사이클로헥센 카보스알데히드’(HICC)가 검출됐다. HICC는 알레르기 반응이나 접속성 피부염을 유발할 우려가 있는 향료다.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서 사용할 수 없는 원료로 지정했다. 해외리콜 화장품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이 16.2%로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