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이 지난 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 ‘2024 TFWA 세계면세박람회’(2024 TFWA World Exhibition&Conference) 참가를 통해 럭셔리·하이엔드 브랜드의 가치와 체험을 고객과 함께 했다. 지난 2012년부터 11회 째 참가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설화수·라네즈·헤라 등 3개의 글로벌 브랜드와 대표 상품을 선보였다. 세계면세박람회는 세계면세협회(TFWA·Tax Free World Assiciation)가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면세 박람회.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설화수·라네즈·헤라 등 글로벌 브랜드의 베스트셀러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마련, 박람회가 진행된 나흘간 글로벌 톱7 면세점을 비롯한 50여 파트너사와 글로벌 네트워킹 강화에 집중했다. 그룹 측은 이번 행사를 미국·유럽 등 웨스턴 시장의 신규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는 동시에 특히 라네즈의 미주 성과를 기반으로 △ 글로벌 면세 시장의 고객 접점 확대 △ 웨스턴 면세 시장 공략 본격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아모레퍼시픽 TR 디비전 박두배 상무는 “새로운 여행 문화, AI가 접목된 디지털 등으로 글로벌 면세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전제하
면세박람회 7년째 참가…설화수·아닉구딸 등 대대적 홍보 아모레퍼시픽그룹(회장 서경배)은 지난 5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면세박람회 참가를 통해 설화수를 포함한 주요 글로벌 브랜드의 제품들을 선보였다. 세계면세박람회는 세계면세협회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면세 박람회 매년 두 차례 싱가포르와 프랑스 칸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 세계 56국가의 530곳 업체가 참가했으며 역대 최다인 168개에 이르는 향수·화장품 브랜드가 참여했다.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참가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이번 박람회에 설화수·라네즈·마몽드·이니스프리·에뛰드하우스·헤라·아닉구딸이 참가, 각 브랜드 대표 제품을 글로벌 면세 시장에 선보였다. 특히 37년의 역사를 가진 니치 향수 브랜드 아닉구딸은 별도로 브랜드 체험 존을 운영, 바이어와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박람회 참여를 통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지는 동시에 글로벌 10대 유통사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함으로써 면세 사업 역량을 보다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글로벌면세사업부 박두배 상무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뷰티 기업으로서 아모레퍼시픽은 글로벌 면세 시장의 혁신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