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차오르는 국뽕, 색조시장 ‘好好’
중국인들의 애국소비 열풍이 색조화장품 시장을 후끈 달구고 있다. 궈차오(國潮·애국소비) 트렌드가 메이크업 시장으로 번지면서 중국 본토 브랜드가 강세다. 궈차오 뷰티 트렌드를 이끄는 소비층은 Z세대다. 이들은 소비욕이 강하고 세련되며 브랜드 콘셉트를 중시한다. 중국 Z세대의 마음을 얻은 대표 색조 브랜드는 화시즈‧퍼펙트다이어리‧카쯔란 등이다. 이들 브랜드는 스킨케어 성분을 함유한 메이크업 제품, 중국 전통미학을 입힌 색조 아이템으로 중국 굴기 대열에 합류했다. 중국풍+프리미엄+글로벌…진화하는 애국소비 칭다오무역관이 발표한 ‘자국 브랜드 선호 성향이 강해지는 중국 색조화장품’에서도 궈차오 트렌드가 뚜렷이 나타났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중국 뷰티시장에서 궈차오 열풍이 더 강해졌다. 미‧중 무역분쟁이 촉발한 애국소비 열풍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퍼진 중국풍은 프리미엄‧글로벌 요소를 강화하며 새롭게 진화하고 있다. 애국 옷을 입은 고부가가치 색조 제품,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비건 메이크업 제품이 Z세대의 눈에 들었다. 중국 ii미디어리서치(艾媒咨询)의 지난 해 통계에 따르면 소비자의 78.6%는 궈차오 뷰티가 매력적이라고 여겼다. 49.6%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