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과학재단, 올해 신진과학자 3명 선정
서경배과학재단(이사장 서경배·이하 재단)이 올해부터 앞으로 5년 간 연구를 지원할 신진 과학자 세 명을 선정, 발표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지난 2016년 사재 3천억 원을 출연해 설립한 서경배과학재단은 ‘눈으로 보이는 하늘 밖에도 무궁무진한 하늘이 있다’는 ‘천외유천’(天外有天)을 기조로 생명과학 분야의 신진 생명과학자를 지원하는 공익 재단이다. 재단은 올해까지 9년 동안 모두 31명의 신진 과학자를 선정했다. 선정된 과학자는 5년 동안 매년 최대 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으며 생명과학 분야의 혁신성 중심의 연구를 수행한다. 올해 재단에서 최종 선정한 신진 과학자는 △ ‘소뇌 발달과 형태 다양성의 진화적 기원: 표현형 기반 종간 비교 연구’를 제안한 이소현 교수(KAIST 생명과학과) △ ‘배아는 어떻게 스스로 조직화되는가: 기계적 신호와 생화학적 신호의 역동적 상호작용’을 제안한 장지원 교수(포스텍 생명과학과) △ ‘슈퍼 미토콘드리아 엔지니어링: 다질환 치료 전략’을 제안한 조성익 교수(KAIST 뇌인지과학과) 등 3명이다. ■ 이소현 교수는 복잡한 생명 정보 해독과 실험 방법을 결합, 인간 소뇌가 어떻게 생겨났고 세포들의 형태와 배열이 어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