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이 효능 평가기관의 연구개발 인력과 인프라를 확충했다.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은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의 효능·안전성 평가 체계를 고도화하며 품질 향상에 나설 전략이다. 이 회사는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의 품질을 검증하기 위해 비임상 평가 수행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자체 R&D 인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효능 평가 체계를 확립했다. 이 회사는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의 효능 평가를 강화해왔다. 화장품과 뷰티기기 병용 시 발생하는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데 주력했다. 2020년 11월 기업부설연구소인 ‘글로벌피부과학연구원’을 설립해 연구를 수행했다. 공신력 있는 저널에 논문을 투고하며 신뢰도를 높였다. 에이피알은 효력시험 인프라를 통해 글로벌피부과학연구원의 R&D 성과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연구원은 비임상 효력 평가 항목을 도입해 인비트로(in vitro) 실험 체계를 갖췄다. 인비트로는 생체외 실험 방식을 가리킨다. 인체적용시험과 달리 세포 수준에서 유전자·단백질 발현량의 변화를 관찰한다. 이를 통해 제품의 효능과 안전성 등을 평가할 수 있다. 에이피알은 인비트로 실험을 바탕으로 제품 유형별 효능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첨단 정밀기기·연구공간 확충…새 서비스로 고객사 만족 최근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이하 피엔케이)가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보다 전문적인 체계와 쾌적한 연구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임상연구전문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피엔케이는 지난해 10월 전체 시설규모를 추가 증설, 기존보다 약 30% 늘렸다. 기존 공간은 피험자 대기실로, 증설한 공간에는 정밀 기기를 구비했다. 최근 구매한 라만 스펙트로미터(Raman Spectrometer)가 대표적인 기기다. 피엔케이는 이를 활용한 화장품 흡수도 평가 서비스를 시작했다. 피부 흡수도 평가 방법 최초로 라만 스펙트로미터는 3D 이미지 맵핑을 통해 시험 대상 화장품의 라만 스펙트럼 위치를 추적하고 제품이 피부 깊이 침투하는 것을 시각화할 수 있다. 특히 팔 부위 측정만 가능했던 기존 라만 스펙트로미터와 달리 휴대용 프로브 형태로 활용이 가능해 실제로 제품이 적용되는 얼굴에도 라만 스펙트럼 관찰이 가능하도록 제작했다. 기기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존 라만 스펙트로미터로 산출하는 데이터보다 신뢰성 높은 데이터를 고객사에게 제공할 수 있다. 15만 배 이상 고배율 관찰이 가능한 주사전자현미경 SEM(Scanning El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