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과 어센트에쿼티파트너스가 씨앤씨인터내셔널을 인수한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색조화장품 ODM 역량과 신세계그룹의 유통파워, 어센트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경쟁력을 높일 전략이다. 투자은행과 뷰티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과 어센트가 씨앤씨인터내셔널 지분을 약 40% 확보한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의 구주와 신주에 2850억원을 투입해서다. 구주 20%를 1400억원에 사들이고, 신주를 1450억원 인수해 지분율을 높인다. 어센트가 펀드로 자금 마련 후 신설 특수목적법인에 투입하면, 이 법인이 씨앤씨인터내셔널을 인수하는 방식이다. 씨앤씨인터내셔널(대표 배은철‧배수아)은 1997년 10월 설립됐다. 코스닥 상장사로 색조화장품 ODM 사업을 영위한다. 지난 해 매출액은 2828억원으로 전년 대비 28.4% 늘었다. 매출의 약30%가 북미 지역에서 나온다. 2023년 충북 청주에 신공장 부지를 매입했으며, 2027년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 회사의 최대주주는 창업주 배은철 대표로 지분 26.41%를 보유했다. 배우자 최혜원 씨와 딸 배수아 대표는 각각 지분 19.81% 갖고 있다. 이를 포함한 최대주주측 지분율은 66.03%다. 이 지분율은 구주‧신주 매각 후 30
신세계그룹이 이커머스(e-commerce) 사업에 국내 최대규모 수준인 1조원 이상 투자를 유치하고 국내 No.1 이커머스 기업으로 도약에 나선다.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로 나뉘어져 있는 온라인 사업부를 통합하고 이커머스 사업을 전담하는 신설회사를 설립해 그룹 내 핵심 유통 채널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그룹은 26일 외국계 투자운용사 2곳과 향후 이커머스 사업 성장을 위한 대규모 투자 유치를 추진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투자 의향을 밝힌 투자운용사는 ‘비알브이 캐피탈 매니지먼트(BRV Capital Management)’와 ‘어피너티 에쿼티 파트너스(Affinity Equity Partners (S) Pte Ltd) 등 2개사다. 이들 2개사는 신세계그룹의 온라인사업 신규법인에 1조원 이상의 투자를 추진하기로 했다. BRV Capital Management는 페이팔 최초 기관투자자이자 '페이팔 마피아'를 키워낸 것으로 저명한 실리콘밸리 소재 블루런벤처스로부터 출범한 글로벌성장투자플랫폼이다. 신세계그룹이국내 최대규모 수준인 1조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에 외국계 투자운용사들의 관심을 끌 수 있었던 배경은 해외 투자사들이 신세계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