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숙 가천대 경영대학원 뷰티예술경영전공 교수가 9월 15(월)부터 20(토)일까지 경기 일산동구청 2층 가온갤러리에서 ‘붓 없이 그리기’(Drawing without a Brush)를 개최한다. ‘붓 없이 그리기’는 심재숙 교수의 세 번째 개인전이다. 버려진 것을 활용해 가치 있는 예술 작품을 창조했다. 심 교수는 미적 표현을 넘어 인간과 환경에 대한 연대감을 표현했다. 예술 작품에 지구와 사회에 대한 책임 의식을 담았다. 이번 전시회 작품은 지속가능성과 환경의식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일상 쓰레기를 재활용해 무심하게 버리는 행태에 대한 반성을 촉구한다. 또 관람객에게 쓰레기의 새로운 가치와 가능성을 일깨운다. 이 작품전은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과 독거 어르신을 돕는 나눔의 취지가 담겨있다. 한국시니어미술&콘텐츠협회와 연계해 소외된 노인을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심재숙 교수는 2024년 7월 한국시니어미술&콘텐츠협회를 설립했다. 소외된 노인층을 대상으로 미술 교육과 복지 증진 활동을 실시한다. 또 재활용(recycling) 미술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통합 예술 캠페인을 펼친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목표로 커뮤니티를 확장하고 있다. 심재숙 교
심재숙 가천대 경영대학원 교수가 10일 경기 마두동 가온갤러리에서 ‘붓 없이 그리기’ 일러스트화 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전시회에선 붓 대신 재활용품을 활용한 작품을 소개했다. 버려진 빨대‧젓가락‧종이로 잉크의 다양한 질감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심재숙 교수는 빨대나 일회용 젓가락을 이용해 잉크의 농도를 세밀하게 조절했다. 재활용 종이 위에 다양한 크로키 드로잉을 작업했다. 간결하고 단순한 표현 방식으로 미니멀리즘 아트를 구현했다. 불필요한 요소를 배제하고, 정돈된 형태와 색상을 통해 다채로운 메시지를 전달했다. 아울러 최소한의 선과 형태, 여백의 미를 바탕으로 강력한 이미지를 창조했다. 여러 감정과 분위기가 교차하며 입체적이고 중층적인 의미를 자아낸다. 심재숙 교수는 “2024년 12월 펴낸 ‘낭비에서 예술로’에 이어 ‘붓 없이 그리기’를 발간했다. 붓 대신 주위에서 버려지는 물품을 사용해서 작업했다. 또 하나의 쓰고 버린 것들의 미술이라고 이름 붙일만 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재활용은 숨 쉬듯 자연스러운 삶이자, 창조 행위다. 폐종이나 버려진 빨대가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만나 새 생명을 얻었다. 2년 동안 붓 없이 작업해온 드로잉을 모아 전시회를 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