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도 언택트 소비 바람 ‘솔솔’
롯데면세점(대표 이갑)이 비대면 뷰티매장 ‘스마트 스토어’를 열었다.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1층에 있는 ‘스타에비뉴 코너’를 탈바꿈시켰다. 스마트 스토어는 520㎡ 규모의 뷰티 편집숍이다. 화장품 향수 뷰티 디바이스 등을 판다.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고객 체험을 강화했다. 대면 접촉을 최소화해 빠르고 쾌적한 쇼핑환경을 구현했다. 스마트폰으로 매장 입구에 설치된 QR코드를 스캔하면 모바일 카트에 접속 가능하다. 제품별 바코드를 스캔하면 상세 정보와 상품평, 재고 수량 등이 뜬다. 모바일 장바구니에 추가 후 고객별 QR코드를 직원에게 보여주고 일괄 결제하면 된다. 롯데면세점은 외국인 소비자의 편의성도 강화했다. 중국 모바일 메신저 위챗으로 모바일 카트 접속 QR코드를 읽을 수 있다. 제품별 정보는 국문 영문 일문 중문 간체자 등 총 4개 언어로 제공한다. 스마트 스토어에는 SK-II‧시세이도‧에스티로더 등 글로벌 브랜드가 입점했다. SK-II는 고객 피부에 맞는 제품을 추천하는 ‘아이-매직 링 바’(I-Magic Ring Bar)를 운영한다. 시세이도는 LED 스크린으로 제품을 설명하고, 선택 품목에 따라 조명이 바뀌는 디지털 매장을 구성했다. 에스티로더는 립스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