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달’ ‘오브제바이쿤달’ ‘드리오페’ 브랜드를 운용하고 있는 더스킨팩토리(대표이사 노현준)가 지난달 ‘네시픽’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에이빌코리아를 인수함으로써 ‘넥스트 스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프리미엄 퍼스널케어 브랜드 쿤달을 간판 브랜드로 내세워 지난해 △ 매출 965억 원 △ 영업이익 115억 원 △ 당기순이익 90억 원의 실적을 기록한 더스킨팩토리는 이번 에이빌코리아 인수를 기점으로 전 세계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과 해외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더스킨팩토리가 인수한 에이빌코리아는 국내 시장보다는 인도네시아·미얀마·일본 등 10국가의 다양한 온라인 채널 기반으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스킨케어·색조라인 중심 브랜드 기업. 자연주의 뷰티 브랜드 ‘네시픽’(NACIFIC)을 통해 지난해 매출 170억 원을 기록했다. 네시픽 브랜드를 이끌고 있는 대표 제품은 일명 ‘욕세럼’이라는 별칭으로 더 유명한 ‘프레쉬 허브 오리진 세럼’. 이 제품은 론칭 이후 100만 병이 넘는 판매실적을 올리며 스타상품의 반열에 올랐다. 지난 2021년 하반기에 글로벌 아티스트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를 모델로 발탁,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성공, 지난
네시픽‧허니버터아몬드 공통점은 무엇일까. 지난 해 동남아에서 ‘뜬’ 제품이라는 것이다. 쇼피코리아(지사장 권윤아)가 지난해 동남아 시장을 사로잡은 4대 K-키워드로 △ 뷰티 △ K팝 △ 푸드 △ 리빙을 제시했다. 동남아‧대만 이커머스 플랫폼인 쇼피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다. 쇼피가 진출한 7개 국가에서 가장 많이 팔린 한국 제품은 뷰티다. △ K팝 기획상품 △ 푸드 △ 리빙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 해 K뷰티 제품의 주문 건수는 2019년 대비 약 2.5배 늘었다. K팝 기획상품은 4.5배, 식음료 부문은 3배 이상 증가했다. 리빙 제품 주문 건수는 6배 이상 뛰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머무는 이들이 리빙 제품을 집중 구매했다는 분석이다. 국가별 인기 화장품도 다르게 나타났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서는 ‘썸바이미 바이바이 블랙헤드 그린티 톡스 버블 클렌저’가 잘 팔렸다. 필리핀에서는 ‘네시픽 낮화밤욕세트’가, 태국에서는 ‘그라펜 엣지 핑거 헤어브러시’가 소비자 지갑을 열었다. 대만에서는 ‘머지 바이트 더 비트 멜로우 틴트’가, 베트남에서는 ‘3CE 클라우드 립틴트’가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동남아에서 K팝 기획상품의 인기가 가장 높은 지역은
“쇼피와 동남아 뚫었다. 쇼피(Shopee)에 입점했다. 차별화한 굿즈&샘플을 제작했다. 현지 인플루언서 기용 마케팅 펼쳤다. 초밀착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했다.”‘욕세럼’으로 유명한 네시픽이 동남아시장 성공 비결을 공개했다. 김형민 대표가 발표에 나섰다.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스타트업브랜치에서 열린 쇼피 세미나에서다.김 대표는 동남아시장 1위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꼽히는 쇼피에 입점해 네시픽을 K뷰티 대표 브랜드로 키워오기까지 실시한 마케팅과 소비자 소통 활동을 집중 소개했다.네시픽은 선택과 집중 전략을 썼다. 동남아‧대만 등 아시아 7개국서 점유율이 높은 이커머스 쇼피를 선택하고 글로벌 역량을 집중했다.쇼피는 판매 수수료가 없고 배송비를 일부 지원하며 한국 담당자와 직접 소통 가능해 효율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김 대표는 “쇼피에 입점해 소비자를 위한 굿즈를 제작했다. 구매 고객에게 샘플을 교차 증정해 다른 제품 구매를 유도했다”고 전했다.소비자 소통도 강화했다.현지 인플루언서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거나 브랜드 데이 행사, 박람회 참여 등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한 것. 나아가 고객과 밀착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 브랜드 신뢰도를 지속적으로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