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이 오늘(2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특별시청 본관에서 60억 상당의 생활용품을 기부했다. 샴푸·치약·세탁세제는 서울시 소외‧취약 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기부물품은 서울 사랑의열매와 희망을나누는사람들이 사회복지시설과 ‧자립생활시설 등에 분배한다. 이번 물품 전달식에는 김상준 애경산업 대표와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김재록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김정안 희망을나누는사람들 회장 등이 참석했다. 애경산업은 사회공헌 활동에 힘쓴 공로로 서울시와 서울 사랑의열매가 수여하는 감사패를 받았다. 애경산업은 2012년 ‘따뜻한 동행, 아름다운 나눔’ 사업을 시작했다. 올해로 14년째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서울시의 저소득층을 지원하고 있다. 누적 기부액은 약 543억원이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14년 동안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나눔을 실천해왔다. 기업의 사명이자 이념인 사랑과 존경의 정신을 되살려 기부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녀공장이 17일부터 20일까지 미국 LA에서 열린 ‘2025 K-뷰티 명예의 전당’ 행사에 참여했다. ‘2025 K-뷰티 명예의 전당’은 미국 소비자들에게 한국 화장품 브랜드를 소개하는 행사다. 화장품 유통사 한성USA가 얼타뷰티와 함께 주최했다. 미국 LA의 중심지인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인근에서 4일 동안 진행됐다. 이 행사에는 얼타뷰티 바이어와 뷰티 인플루언서·기자‧소비자 등이 참석했다. 마녀공장은 브랜드 부스를 열고 ‘마녀의 매직팟’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부스 방문객에게 퓨어 클렌징 오일을 비롯한 인기 제품을 소개했다. 아울러 마녀공장은 인플루언서 웬디스킨(Wendyskin)와 특별 세미나를 개최했다. 마녀공장 부스를 방문한 한 바이어는 “퓨어 클렌징 오일과 갈락 필링젤, 신제품 갈락 나이아신 3.0 에센스까지 꼼꼼히 살펴봤다. 품질과 기능이 독특해 매출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마녀공장은 7월 얼타뷰티를 통해 미국 오프라인 시장에 진출했다. 미국 내 얼타뷰티 600곳을 시작으로 현재 1400곳까지 매장을 확장한 상태다. 마녀공장 측은 “얼타뷰티와 함께한 최초의 K-뷰티 팝업 행사에 참가했다. 미국 진출 소식을 본격적으로 알리는 동시에 잠재
‘메디큐브·바이오던스는 미국, 브이티코스메틱은 일본, 달바는 유럽’.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 K-뷰티 브랜드의 성과가 국가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큐브 ‘제로모공패드 2.0’과 바이오던스 ‘바이오 콜라겐 리얼 딥 마스크’는 아마존 미국에서 인기를 끌었다. 브이티코스메틱 시트 마스크는 아마존 일본에서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달바 ‘화이트 트러플 퍼스트 아로마틱 스프레이 세럼’과 ‘워터풀 톤업 선크림’은 아마존 스페인에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독일‧이탈리아 스토어에서도 높은 판매 성과를 거뒀다. 코스알엑스 ‘어드벤스드 스네일 96 뮤신 파워 에센스’는 아마존 호주에서 잘 팔렸다. 아마존은 8일부터 11일까지 프라임 데이를 진행했다. 프라임 데이(Prime Day)는 프라임 멤버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대규모 할인전이다. 연중 최대 규모의 딜과 세일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는 프라임 데이를 기존 2일에서 4일로 확대한 점이 특징이다. 이 행사에서 메디큐브 제로모공패드는 아마존 미국 뷰티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메디큐브 콜라겐 젤리 크림과 딥 비타 씨 패드도 부문별 1위를 달성했다.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인 ‘부스터 프로’와 ‘부
‘사우나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폭염과 열대야는 피부를 지치게 만든다. 고온 다습한 날씨에 피부는 생기와 탄력을 잃고, 트러블에 시달리기 쉽다. 가장 큰 문제는 피부 열노화다. 피부 온도가 올라가면 피부 세포에 영향을 미친다. 피부가 뜨거운 열기에 계속 노출되면 탄력을 책임지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파괴된다. 균형을 잃은 피부는 탄력을 잃고 주름이 증가한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갈 때 피부가 유독 처지거나 주름이 늘어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아울러 피부 온도가 1°C 올라가면 피지 분비량이 10% 많아진다. 과다 분비된 피지로 모공이 막히면 피부 트러블이 생기고 민감해진다. 여름철에는 피부 열을 낮추고 탄력을 끌어올리는 ‘쿨리프팅’(Cool+Skin Lifting)이 필요하다. K-뷰티업계는 피부를 시원 탱탱 생기있게 가꿀 쿨리프팅 화장품을 내놓고 있다. 아이소이 ‘올세라 탄력 세럼’은 쿨링과 리프팅 효과를 동시에 제공한다. 임상시험을 실시해 세럼을 바른 후 피부 온도가 3°C 감소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피부 열자극을 급속 진정해 노화를 예방한다. 비건콜라겐‧세라마이드‧올리브오일이 피부 20층까지 속탄력을 끌어올린다. 병풀솔루션 성분이 피부 장벽을 보호한다.
아시아비엔씨가 해외 법인을 세우고 K-뷰티의 세계화를 주도하고 나섰다. 아시아비엔씨(대표 황종서)는 미국‧캐나다‧일본‧인도네시아‧필리핀‧중국 등 6개국에서 법인을 운영한다. 현지 법인을 통해 인지도 높은 K-뷰티 브랜드를 유통, 가파른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법인은 2024년 11월 설립했다. 노드스트롬(Nordstrom)‧위(WEEE)‧야미바이(YAMIBUY) 등에 K-뷰티 브랜드 10여개를 진출시켰다. 현재 롬앤‧에스네이처‧아이소이‧무지개맨션‧딘토‧이즈앤트리 등이 미국 노드스트롬과 월마트에서 판매된다. 올해 하반기 메이시스 입점도 앞뒀다. 캐나다법인은 올해 4월 출범했다. 미니소‧와우컬러 등 아시아 뷰티 유통채널을 중심으로 한국 화장품을 유통한다. 1년 내 16개 유통 채널의 매장 579곳에 진출할 예정이다. 2025년 2월 설립된 일본법인에선 헤어&보디 브랜드 오디드와 에스네이처를 취급한다. 오디드는 4월 로프트 100곳에 들어섰다. 하반기에는 인디 브랜드 블리벨로 등을 돈키호테 200곳에 소개한다. 인도네시아법인은 BPOM 허가 획득을 통해 롬앤‧에스네이처 등을 온‧오프라인에 유통한다는 목표다. 필리핀에선 현지 대기업과 합작 법인을 세
‘올영라이브’가 K뷰티 브랜드와 신상품을 소개하는 창구로 떠올랐다. 올영라이브는 올리브영이 운영하는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다. 올리브영은 지난해 올영라이브에 도입한 ‘파트너 라이브’ 편성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파트너 라이브는 지난해 11회에서 올해는 105회, 내년에는 500회 증편된다. 파트너 라이브는 올리브영 입점 브랜드가 이용 가능한 라이브 커머스다. 올영라이브의 포맷을 통해 브랜드 특징에 맞게 라이브 방송을 할 수 있다. 올리브영N 성수 내 커넥트 스튜디오를 방문하면 카메라‧조명 등 설비가 갖춰져있다. 올리브영은 라이브 커머스 참여 브랜드의 인지도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올리브영 모바일앱에 접속하는 소비자에게 브랜드 이름과 대표 제품을 광고할 수 있기 때문이다. 6월 기준으로 올리브영 앱의 월간활성사용자(MAU) 수는 905만명(와이즈앱·리테일 집계 기준)이다. 6월 올영세일 기간 파트너 라이브를 진행한 파티온은 목표치 대비 약 200%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셀퓨전씨는 목표치 대비 160%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 올해 상반기 올영라이브 평균 시청자 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 늘었다. 올리브영은 신진 브랜드의 성장을 지원하는 펀딩 프로모션도
애경산업의 돌외 추출물 연구가 ‘2025년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30선’에 선정됐다. ‘피부과학 응용소재·선도기술 개발’ 분야에서 단독으로 뽑혔다. 돌외는 박목 박과에 속하는 덩굴성 다년초 식물이다. 주로 울릉도와 제주 등에서 자생한다. 애경산업은 바이오에프디엔씨‧분당차병원과 함께 ‘돌외/돌외 캘러스 추출물’을 개발했다. 희귀 자생식물인 울릉도 돌외를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추출해 천연소재 상용화에 성공했다. 돌외/돌외 캘러스 추출물은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보습·진정 효과를 제공한다. 애경산업은 이 성분을 △ 에이솔루션 어성초 트러블 3종 △ 에이지투웨니스 에센스 팩트 2종 등에 담았다. 김한영 애경산업 연구원은 “소비자와 환경을 위해 지속가능한 소재와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고도화한 보건의료기술을 접목해 K-뷰티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매년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30선’을 발표한다. 논문‧특허‧기술이전 등 분야별로 평가해 우수사례를 정한다.
비건 뷰티 브랜드 지구의온도가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린 ‘2025 K-비건뷰티페어’에 참가했다. 지구의온도는 행사장에 부스를 열고 브랜드 철학과 대표 제품을 소개했다. 부스에서 대표 제품 ‘체리 블라썸 모먼트 배쓰밤’ 체험기회를 제공했다. 이 배쓰밤은 5월 한국비건인증원의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비건 성분의 안전성과 제조 공정의 신뢰도를 확보했다. 체리 블라썸 모먼트 배쓰밤은 벚꽃과 베르가못‧달맞이꽃 오일, 라벤더꽃 추출물 등으로 만들었다. 물에 넣는 순간 달콤한 꽃향기가 퍼진다. 이어 컬러와 벚꽃잎이 펼치는 예술을 볼 수 있다. 벚꽃을 주제로 한 디자인권 등록을 마쳤다. 지구의온도 부스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관람객과 바이어들이 방문했다. 참관객은 제품을 경험하며, 브랜드가 추구하는 철학에 공감했다. ‘내면에서 시작되는 돌봄’이라는 메시지가 제품과 연결되며 비건뷰티의 새로운 가치를 전달했다. 허은하 지구의온도 대표는 “이번 코리아비건뷰티페어에 참가해 브랜드 가치를 생생하게 알렸다. 피부와 지구에 이로운 선택지를 제안하는 프리미엄 비건 뷰티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기업 마야크루가 ‘2025 수출바우처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수출바우처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다. 중소 수출 유망기업에게 마케팅 예산을 바우처로 지급해 글로벌 성장을 지원한다. 마야크루(대표 오준호)는 해외 인플루언서 마케팅 전문 기업이다. 콘텐츠 마케팅 분야에서 9년 몸담은 오준호 대표가 이끌고 있다. 데이터 기반 인플루언서 분석과 성과 측정 시스템을 바탕으로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마야크루는 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마케팅에 특화된 서비스를 운영한다. 마야크루의 뷰티 브랜드 ‘희다’(HEEDA)는 2024년 3월 미국 틱톡에 진출했다. 틱톡 어필리에이트 마케팅 솔루션을 통해서다. 희다는 3개월 만에 국내 매출에 비해 552%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 이 회사는 수출바우처를 활용하는 뷰티기업에게 △ 미국 틱톡 어필리에이트 시딩 △ 일본 전 채널 대응형 프로모션 △ 숏폼 콘텐츠 제작 △ 공동 구매 기획 등을 제안한다. 오준호 대표는 “뷰티 브랜드가 해외에서 성과를 내도록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실행한다. 현지화 전략과 성과 중심 마케팅을 기반으로 뷰티기업의 매출을 높이는 데 힘쏟겠다”고 말했다.
키엘이 ‘레어 어스 포어-미니마이징 클레이 마스크’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모공 속 노폐물을 깨끗하게 제거하는 워시오프 팩이다. 미네랄 점토가 과다 피지와 블랙헤드를 흡착한다. 알란토인 성분이 피부를 진정시키고 수분을 유지한다. 마스크 사용 후 피부를 당김 없이 촉촉하게 한다. 핵심 성분이 아마존 흰점토는 브라질 지역사회와 공정 무역을 통해 공급받고 있다. 용기는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들었다. 인체적용시험을 실시해 마스크 사용 후 유분기가 92% 감소한 효과를 확인했다. 모공 크기‧ 밀도‧깊이도 개선됐다.
에이피알이 홍콩서 메디큐브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시동을 걸었다.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은 6월 23일부터 7월 6일까지 홍콩 하이산플레이스에서 메디큐브 팝업매장을 운영했다. 올해 홍콩에서 처음 열린 메디큐브 단독 팝업 행사다. 약 2주 동안 홍콩 소비자 3만여명이 방문해 메디큐브의 인기를 입증했다. 매장은 ‘메디큐브와 함께하는 여름 홈케이션(홈+베케이션)’을 주제로 꾸몄다. 미백‧탄력‧진정‧모공 등 여름 피부고민에 특화된 제품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선 메디큐브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 모두 높은 관심을 얻었다. 특히 피부 재생 효과를 제공하는 PDRN 스킨케어 제품이 관심을 모았다. ‘부스터 프로’를 비롯한 미용기기도 주목 받았다. 홍콩 셀럽과 인플루언서 100여명도 매장을 찾았다. 홍콩 보이그룹 멤버 앤슨 콩(Anson Kong), 가수 힌스 청(Hins Cheung), 걸그룹 멤버 아이비(Ivy) 등도 현장을 방문했다. 에이피알은 홍콩을 중심으로 중화권 점유율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제품 체험 행사를 확대하며 소비자와 소통할 전략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K-뷰티의 글로벌 열풍으로 메디큐브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2023년부터 홍콩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이 14일부터 18일까지 하이서울기업 16개사를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에 파견했다. 시장개척단에 참여한 하이서울기업 가운데 화장품사는 △ 릴리커버(맞춤형 화장품‧제조 시스템) △ 루토닉스(AI 기반 두피·헤어케어 솔루션) △ 시크릿키(클렌징·기초케어 화장품) △ 빅픽처코퍼레이션(무선고데기) △ 알에이치앤비브랜즈(스킨케어) △ 현진씨엔티(기능성 화장품) 등 6곳이다. 이들 기업은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1:1 상담을 실시했다. 유통기업을 방문해 비즈니스 확장 기회를 모색했다. 서울경제진흥원은 5월 참여기업을 선정하고, 각 기업별로 바이어를 사전 매칭해 성과를 높였다. 아울러 카자흐인베스트‧알마티사업개발공사‧한우즈베키스탄비즈니스협회와 협력해 현지 진출 관문을 확대했다. 이재훈 서울경제진흥원 글로벌마케팅 본부장은 “하이서울기업의 제품과 기술력을 CIS 주요 바이어들에게 소개했다. 중소기업이 중앙아시아에서 수출기반을 넓히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하이서울기업 인증은 서울시가 우수 중소기업을 보증하는 제도다. 기업의 성장성‧수익성‧안정성‧생산성을 평가해 선정한다. 2004년부터 현재까지 1,107개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