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온, 러시아 간다!…LANIX와 독점 총판 계약

  • 등록 2025.06.04 12: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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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클린뷰티’ 기업철학에 공감…Golden Apple 등 주요 채널 입점

대한뷰티산업진흥원(대표 강유안)이 러시아 진출을 본격화한다.

 

대한뷰티산업진흥원은 지난달 코스모뷰티서울 전시회 기간 중 러시아 유통 전문기업 LANIX와 주력 브랜드 ‘제주온’에 대한 독점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측은 “이번 총판 독점 계약은 1차로 제주온 브랜드에 대한 사안이며 추가로 하이온 등의 브랜드에 대해서도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ANIX는 지난 1994년 모스크바를 기반으로 설립, 30년 이상 한국 상품을 수입, 러시아 내 유통과 판매를 전개하고 있다.

 

화장품을 포함, 첫 사업 아이템이었던 시계, 한국산 원단·정수기·식품 등 한국 상품의 러시아 유통·판매하는 등 영역을 크게 확장 중이다.

 

이와 함께 세종학당에서 해년마다 진행하는 한-러 친선 한국 문화 큰잔치에 30여년 이상 스폰서로 참여, K-컬처와 K-소비재에 대한 인지도 확산에도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외에도 모스크바 컨트리 클럽·러시아 민족우호대학교에서 주최하는 한국 역사·문화 한마당에 후원사를 맡아 한국 문화 홍보를 위한 행사 지속 지원하는 등 한국 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는 기업이다. 

 

LANIX는 현재 ‘러시아의 올리브영’으로 불리는 △ Golden Apple △ Riv Gosh △ L'etoile △ ELize 등에 화장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 들어 러시아에서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슈퍼마켓 체인 Vkusvill 등도 거래선으로 보유하고 있다.

 

강유안 대표는 “현재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3개 브랜드(제주온·하이온·딥프루브) 가운데 이번에 제주온 브랜드만 1차로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추가로 하이온 브랜드에 대한 공급계약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이번 계약은 다른 어떠한 조건보다 천연·유기농 기반의 지속가능한 클린뷰티를 실천하고 있는 대한뷰티산업진흥원의 기업철학에 공감했고 앞으로 양 측의 신뢰를 바탕으로 러시아 시장을 확장해 나가는데 뜻을 함께 했다”고 강조했다.

 

허강우 기자 kwhuh@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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