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사로잡은 K-뷰티테크의 힘

  • 등록 2025.01.03 11: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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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메디큐브 화장품‧뷰티기기 매출 상승

 

에이피알이 홍콩 공략수위를 높이고 나섰다.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은 중화권 대표 시장인 홍콩에서 매출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 팝업스토어‧박람회‧온라인기획전 등을 열고, 옴니채널 전략을 강화한 결과다.

 

이에 힘입어 에이피알 에이지알 앱은 지난 해 11월 홍콩 애플 앱스토어에서 1위를 차지했다. 12월 홍콩 침사추이에서 개최한 메디큐브 팝업매장에는 구름관중이 몰렸다.

 

에이피알은 모바일 앱 에이지알은 지난 해 11월 첫째 주 홍콩 애플 앱 1위에 올랐다. ‘건강 및 피트니스’(健康與健身)’ 부문에서다. 현재까지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홍콩 소비자의 호평을 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애플은 홍콩 스마트폰 시장의 약 절반을 점유한다. 따라서 애플 앱스토어 1위는 온라인 시장에서 의미있는 성과로 꼽힌다.

 

에이지알 앱은 뷰티 디바이스 연동해 사용하는 점이 특징이다. 기기 사용이력을 관리하고, LED 색을 변경하는 등 다양한 고객 맞춤형 기능을 갖췄다. 

 

메디큐브 에이지알의 인기는 오프라인에서도 확인됐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12월 3일부터 15일까지 홍콩 침사추이 하버시티에서 메디큐브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수많은 참관객이 몰려 메디큐브 제품을 체험했다. 방문객들은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부스터 프로 등 2세대 뷰티 디바이스에 관심을 보였다. 메디큐브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를 동시에 사용하며 피부 개선 효과를 경험했다.

 

에이피알은 팝업스토어 기간 하루 평균 제품 약 1,500개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일 평균 매출이 억 단위를 기록했다고 팝업스토어 성과를 소개했다.

 

올 한해도 에이피알은 중화권 시장에 공들일 전략이다. 홍콩과 인접 시장에서 다양한 행사를 열어 브랜드 영향력을 키워간다는 목표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홍콩에서 팝업스토어 3회, 전시회 1회 등을 실시했다. 또 홍콩무역발전국(HKTDC) 주관 ‘2024 홍콩 뷰티 & 웰니스 엑스포’에 참가했다. 홍콩 온라인몰 ‘에이치케이티비몰’(HKTVmall)에도 진출했다.

 

에이피알은 2024년 3분기 홍콩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3.2% 증가했다. 올해는 중국 본토 매출을 늘리고, 동남아에서 영향력을 키울 계획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지난 해 홍콩을 비롯한 해외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2025년에도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넓혀나갈 예정이다. 해외 소비자 맞춤형 제품과 마케팅을 결합해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정연심 기자 good@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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