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국가·1만3561명 피부특성정보 "무료로 드립니다, 받아가세요!"

2024.05.24 15:59:25

연구원, 12년 축적 피부특성정보은행 자료 대방출…“뷰티테크 산업 지원 기폭제” 기대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www.kcii.re.kr ·이하 연구원)이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전 세계 19국가·1만6천805명을 대상으로 축적한 피부특성 정보 가운데 15국가·1만3천561명의 정보를 무료 분양한다.

 

연구원은 “국내 맞춤형화장품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피부특성정보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피부특성정보(피부측정결과·화장품 이용행태 설문 결과 등)를 국내 화장품 기업을 포함, 해당 정보를 기반으로 한 화장품·뷰티 산업에 적용할 기업들에게 무료로 분양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연구원은 지난 2011년부터 2023년까지 △ 국가별 현지 거주인들의 피부타입과 특성 △ 화장품 이용행태 등에 대해 매년 최소 200명에서 최대 600명을 선정, 조사 작업을 진행해 왔다.

 

사업 진행 결과 지금까지 모두 19국가의 1만6천805명의 피부특성정보를 수집·축적해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했다. 이번 무료 분양에서는 우리나라를 포함, 중국과 미국 등 15국가·1만3천561명에 대해 자료를 제공한다.

 

연구원 고위 관계자는 관련해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은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2022년에 주춤했던 상황을 1년 만에 극복하고 경이로운 수준의 수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분양을 통해 기업의 맞춤형 제품 개발과 화장품 산업에 진입하고자 하는 중소 IT기업에게도 문호를 개방, 뷰티테크 산업의 적용과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도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피부측정 결과와 해당 피험자의 화장품 이용행태 설문 결과를 매칭, 제공함으로써 전문성에 기반한 분석과 함께 또 다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는 기대도 낳고 있다.

 

분양 자원은 △ 피부측정정보(수분량·피지량·경피수분 손실량·pH·모공·안면부 생상 등) △ 화장품 이용행태(자가 피부인지정보·화장품 사용습관·선호 색상·생활패턴·구매요인 등)이다.

 

동시에 피험자 아이디 기준 1 대 1 매칭으로 측정정보와 화장품 이용행태 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다만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모든 정보는 삭제해 제공하며 안면부 사진도 분양 대상에서 제외한다.

 

 

연구원 측은 “이번 피부특성정보 분양을 통해 과학성에 기반해 수출 대상국에 가장 적합한 품질 좋은 화장품 개발이 이뤄지길 기대하며 동시에 뷰티테크 산업의 초석이 될 수 있는 자원으로 활용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피부특성정보는 화장품 산업과 연관 사업을 목적으로 하는 국내 기업(단체·개인) 중 심사를 통과한 기업(단체· 개인)을 대상으로 필요 국가에 따라 엑셀 파일의 형태로 제공한다.

 

국가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중국(북경·하얼빈·광저우·충칭)·인도네시아·인도·태국·말레이시아·러시아·터키·필리핀·미국(뉴욕·LA)·프랑스·일본·이탈리아·캐나다·베트남 등 15국가다.

 

제출 서류와 작성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연구원 홈페이지( www.kcii.re.kr )에서 확인 가능하다.

허강우 기자 kwhuh@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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