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소녀교육 캠페인 2억원 모금

2020.01.21 13:08:56

개발도상국 여성 청소년 교육 지원

 

올리브영이 ‘유네스코 소녀교육 캠페인’ 기부금 2억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올리브영은 지난 해 소녀교육 문제를 알리고 불평등한 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캠페인을 실시했다.

 

지난 해 7월 UN이 지정한 ‘말랄라의 날’을 맞아 핑크 영수증 이벤트를 열었다. 소녀들의 핑크빛 미래를 응원한다는 의미로 일주일 동안 핑크 영수증을 발행했다. 영수증 건당 일부 금액은 기금으로 조성했다.

 

지난 해 12월 25일에는 고객이 올리브영 주요 매장에서 3만원이상 구매 시 일정 금액을 기부금으로 적립했다. 캠페인 마지막 날인 12월 31일에는 기부에 동참한 고객들에게 소녀교육의 의미를 담아 제작한 핑크색 볼펜을 선물했다.

 

올리브영은 지난 2014년부터 개발도상국 소녀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유네스코와 손잡고 소녀교육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고객이 상품을 구입하면 금액 일부가 기부되는 형태다. 지난 해까지 총 기부금은 16억원, 캠페인 동참 고객은 2천200만명에 달한다.

 

회사 관계자는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올리브영과 개발도상국 소녀의 미래를 지원하는 유네스코의 가치가 일치한다. 소녀교육 캠페인을 비롯해 고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올리브영은 국내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에게 위생용품을 제공하는 ‘핑크박스 나눔’ 캠페인, 미혼한부모 인식 개선과 자립을 돕는 ‘뷰티풀 맘스 데이’ 후원 등 소외 계층 여성을 위한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정연심 기자 good@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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