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H&B스토어 브랜드…소비자의 선택은?

2017.12.07 11:39:30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불기시작하면서 자극받은 피부는 실내에서도 안심할 수 없다. 히터 등으로 쉽게 건조해지는 피부와의 전쟁이 시작됐다. 11월 헬스&뷰티(H&B) 스토어에서는 치열한 물밑다툼을 벌이고 있는 스킨케어 제품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10월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별 차이없는 색조 카테고리에 비해 기초 카테고리에서는 수분을 강조한 제품이 새롭게 소비자의 선택을 받았다. 특히 색조는 각 H&B 독점 브랜드 외 인기있는 브랜드가 대체적으로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헬스&뷰티 숍 1위를 지키고 있는 CJ네트웍스 올리브영(www.oliveyoung.co.kr)의 카테고리별 11월 팔림세를 살펴봤다. 스킨케어 부문에선 더마코스메틱 브랜드의 아성을 잠재우긴 힘들어보인다. 고기능성 제품이 몇 달째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올리브영의 자체 PB 브랜드는 가성비를 앞세워 남성 카테고리를 필두로 인기를 누리고 있고 색조 부문에선 브랜드 충성도가 강한 면모를 보였다.

 

 

롭스(www.lohbs.co.kr)에서도 고기능성의 집중 케어 브랜드가 전반적으로 높은 인기를 누렸다. 메디큐브 레드이레이징크림은 기획과 단품이 전체 TOP10에 3위, 6위에 링크됐다. 키스미 히로인스무스리퀴드라이너가 유일하게 TOP10안에 랭크된 것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제품이 기초 제품으로 채워졌다. 4위엔 오랜기간 사랑받는 메디힐 NMF아쿠아링앰플마스크이 이름을 올렸다. 새롭게 기초 카테고리에 진입한 듀이셀과 아크웰 역시 집중케어를 강조하는 브랜드. 미스트 카테고리와 수분크림 카테고리의 대비되는 측면도 재미있다. 미스트는 수입브랜드가 수분크림은 국내 브랜드가 TOP3을 내주지 않고 있어 국내 브랜드의 미스트 카테고리 탈환여부가 주목된다.

겨울을 맞아 인기를 누리고 있는 카테고리는 또 있다. 겨울 시즌에 강한 향수. 향수 카테고리에서 1위를 고수하고 있는 CK원은 전체 TOP10에도 이름을 올리며 인기를 증명했다.

 

 

 

 

 

왓슨스(watsons.gsretail.com)는 스킨케어는 국내 브랜드가 압승을 거뒀고 색조 브랜드는 가성비를 앞세운 해외 브랜드와 국내 브랜드가 양분하는 모양새다. 스킨케어에서 유일하게 외국 브랜드로 이름을 올린 하라다보는 일본 여행 필수품으로 불리우는 고보습 스킨케어 브랜드다.

베이스 메이크업 카테고리는 왓슨스 단독 브랜드가 휩쓸었다. PRPL 로페셔널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로 하트 모양의 메이크업 쿠션이 시그니쳐 제품이다. 마스크팩 카테고리의 멀블리스 역시 왓슨스에 단독으로 입점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

아이 메이크업에선 해외 색조 브랜드가, 립 메이크업에선 국내 브랜드가 인기를 누렸다. 향수 카테고리에서 롭스가 주로 남성적인 향이 강세라면 왓슨스는 여성적인 향이 주를 이룬 것도 눈여겨 볼 만하다.

박정현 기자 bjh@cosmorning.com
© 2016 Copyright All Rights Reserved 코스모닝















PC버전으로 보기

(주)케이비엠 | 서울특별시 마포구 방울내로 11길 23, 제202호(망원동, 두영빌딩) TEL : 02-338-8470 | FAX : 02-338-8471 | E-mail : kbm@cosmorning.com 발행일 : 2016.8.15 | 발행 · 편집인 : 김래수 | 등록번호 : 서울 다 50330 | 등록일자: 2016년 6월 22일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52337 | 인터넷신문 등록일자 : 2019년5월15일 사업자등록번호: 315-81-36409 | 개인정보관리 및 청소년보호책임자 : 허강우 © 2016 Copyright All Rights Reserved 코스모닝

호텔앤레스토랑 뉴스레터 신청하기 일주일 그만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