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홀딩스, 3분기 매출 3.8%·영업이익 39.0% 성장

  • 등록 2025.11.09 15: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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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아모레퍼시픽, 국내외 사업서 그룹 전체 상승세 끌고 주력 계열사 힘 보태기

 

아모레퍼시픽홀딩스의 지난 3분기 매출은 1조1천82억 원, 영업이익은 1천43억 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영업이익은 39.0% 증가한 수치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최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을 통해 이같은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라네즈·에스트라·설화수·려 등 주요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확산과 운영 효율화에 힘입어 주력 계열사 (주)아모레퍼시픽이 그룹 전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 (주)아모레퍼시픽 국내·해외 사업, 매출·영업이익 모두 성장

주력 계열사 (주)아모레퍼시픽의 매출은 전년동기 4.0%, 영업이익은 41.0% 증가했다.

 

 

국내 사업은 온라인·MBS(멀티브랜드숍)·백화점 등 주요 내수 채널은 물론 면세와 크로스보더(국내 본사에서 해외 유통사·리테일러와 직접 협업해 현지 진출하는 사업모델) 채널 판매가 크게 확대되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0%, 영업이익은 24.0% 증가했다.

 

설화수는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판매 증가하며 럭셔리 스킨케어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 헤라와 AP뷰티 브랜드는 신제품 출시와 고객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역점을 뒀다.

 

라네즈와 에스트라는 이커머스 채널 중심의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마몽드는 크로스보더 채널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했다. 미쟝센과 라보에이치 등 헤어앤뷰티 브랜드 역시 신제품 출시와 온·오프라인 전 채널 판매 확대로 두 자릿수 매출 성장 달성을 일궈냈다.

 

해외 사업의 경우 △ 립, 스킨케어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한 라네즈 브랜드 △ 글로벌 더마 시장 진출 가속화에 역점을 두고 있는 에스트라 브랜드 △ 기능성 헤어케어 제품을 강화한 려 브랜드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영업이익은 73.0% 증가했다.

 

미주 시장에서는 라네즈의 고성장세가 지속한 가운데 에스트라·한율 등 신규 브랜드 확산이 주목할 만했다. 코스알엑스는 신규 성장 주력 제품 중심 바이럴을 확대, 틱톡샵 매출이 늘렸다.

 

EMEA(유럽·중동) 시장 또한 라네즈와 이니스프리 브랜드의 견고한 성장과 더불어 에스트라 등 신규 브랜드 진출을 통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중화권 시장은 사업 구조·체질 건전화를 통해 흑자 전환을 이뤘다. 려 브랜드 등 헤어 카테고리 매출 고성성도 이어갔다. 기타 아시아(일본·APAC 등) 시장에서도 브랜드별 마케팅 활동과 고객 접점 확대에 역점을 기울였다.

 

■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

주요 자회사(이니스프리·에뛰드·에스쁘아·아모스프로페셔널·오설록)들도 신규 트렌드 대응과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그룹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에 기여했다. 특히 메이크업과 티(Tea) 카테고리에서 각 부문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는 점이 주목거리.

 

 

이니스프리는 신제품 ‘그린티 세라마이드 밀크 에센스’ 출시로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에 역점을 뒀다. 운영 효율성을 제고하며 직전 분기에 이어 수익성 개선을 일궜다.

 

에뛰드는MBS 채널에서 립·페이스 메이크업 제품 판매가 크게 증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으로 성장했다. 다만 에스쁘아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3.0% 줄어들었고 영업이익 역시 적자전환(9억 원 적자)하고 말았다.

허강우 기자 kwhuh@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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