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국의 미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국가유산청이 K-뷰티와 손 잡았다.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오늘(22일) 오후 2시 서울 창덕궁 규장각에서 클리오와 업무 협약을 맺는다. 한국 고유의 국가유산과 K-뷰티의 노하우를 접목해 K-컬처를 전세계로 확산한다는 취지다.
협약 사항은 △ 국가유산 활용 기획상품 개발 △ 기획 상품 판매 일부 수익금 기부 △ 자연유산 보호활동 지원 △ 자연유산 관련 궁중복식 보존·복원 △ K-헤리티지와 K-뷰티를 연계한 국내외 홍보 등이다.
국가유산청과 클리오는 29일 헤리티지 에디션으로 아이팔레트 2종을 출시한다. ‘국가유산청 × 클리오 헤리티지 에디션 아이팔레트’는 20호 매화빛 댕기와 21호 모감주 밑 서재 두 가지로 이뤄졌다. 매화와 모감주 나무에서 영감을 받은 색상으로 제작했다. 판매 수익금 일부는 자연유산 보호를 위해 기부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국가유산의 현대적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는 우수 민관협력 사례를 구축할 방침이다. K-뷰티의 인기를 기반으로 국가유산의 아름다움을 세계적으로 확산해 K-컬처가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 전략이다.
국가유산청은 클리오와 손잡고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며 국가유산의 새로운 가치를 세계에 소개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