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콜마가 국내 시가총액 250대 기업 대상 ESG 평가에서 환경 부문 1위에 올랐다. 혁신성을 강조한 친환경 연구개발과 지속가능한 글로벌 산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한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한국콜마는 “ESG행복경제연구소가 지난 25일 발표한 2025년 ‘국내 시총 250대 기업 ESG 지속가능경영 평가등급’에서 종합 A+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 환경 부문 A+등급 △ 사회적 책임·지배구조 부문 A등급을 받는 등 전 부문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획득했다. 종합 평가 결과 18곳의 기업 만이 A+등급을 획득했다. 한국콜마는 화장품·화학 업종으로 분류한 45곳 기업 가운데서는 1위였다.
ESG행복경제연구소는 지난 2021년부터 매년 국내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고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 환경(Environmental) △ 사회적 책임(Social) △ 지배구조(Governance) 부문을 평가해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한국콜마는 환경 부문에서 지속성있는 친환경 연구개발 활동으로 89.5점을 획득해 전체 1위에 해당하는 최고 평점을 받았다. △ 세계 최초 친환경 종이튜브 상용화 △ 종이스틱과 종이파우치 등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한 친환경 패키지를 연이어 선보였다.
종이튜브는 기존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을 80% 이상 줄여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종이스틱과 종이파우치 역시 비목재 종이를 활용해 환경 영향을 최소화함으로써 친환경 기술력을 입증했다.
여기에다 미세플라스틱을 친환경 소재로 대체한 화장품 연구개발에 집중하는 등 화장품 업계에서 지속가능한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사회적 책임과 지배구조 부문에서도 A등급을 획득했다.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설립하고 내부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취약계층 아동·자립준비 청년·미혼 한부모 등 각 사회 구성원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회사 관계자는 “지속가능하고 환경친화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한 결과 좋은 성과를 얻었다”면서 “앞으로도 ESG 경영을 계속 강화하면서 대한민국 화장품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콜마는 미국 주간지 타임(TIME)이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2025 세계 최고의 지속가능 성장 기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전 세계 7천만 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상위 500곳의 기업 중 12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국내 화장품 기업 중 유일한 순위 진입이다.
매출 성장과 재무 안정성은 물론 △ 탄소 배출량 △ 친환경 에너지 사용 △ 폐기물 관리 등 환경 영향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 글로벌 지속가능 성장기업으로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