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1조 원 프리IPO 유치 ‘유니콘 기업’ 합류

2023.06.15 10:11:33

CJ온스타일 투자…뷰티 디바이스+유통 시너지 기대

에이피알이 CJ온스타일에서 기업가치 1조원으로 산정된 상장 전 지분투자를 유치했다.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은 유니콘 기업에 올라선 것으로 평가됐다.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은 CJ온스타일에서 기업 가치 1조원으로 프리 IPO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했다. 이번 투자는 CJ온스타일 단독으로 진행했다. 지난 3월 공개된 프리 IPO투자 유치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이번 투자는 에이피알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에이지알’(AGE-R) 판매 성과와 기술력에 힘 입었다는 분석이다.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는 올해 5월 기준 국내외 누적 판매 100만 대를 달성했다. 홈 뷰티 시대를 선도하는 뷰티기기로 자리 잡았다. 지난 해 7월 선보인 부스터힐러와 올 3월과 5월 내놓은 아이샷과 바디샷도 매출이 오르고 있다.

 

 

에이피알과 CJ온스타일 간 시너지 효과도 크다는 판단이다.

 

CJ온스타일은 TV홈쇼핑‧e커머스‧모바일라이브 채널을 갖춘 유통사다. 에이피알은 얼굴에서 몸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차별성을 강화했다.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가 CJ온스타일의 유통망과 결합하면 파급력이 높다는 시각이다.

 

에이피알은 이번 투자를 통해 유니콘 기업 수준에 올랐다. 유니콘은 상장 전 기업 가치 1조원을 달성한 기업에게 주어지는 호칭이다. 유니콘은 글로벌시장조사업체인 CB인사이츠나 중소벤처기업부 발표에 기반한다.

 

에이피알은 2022년 실적 성장과 최근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끌어올렸다. 이 회사의 △ R&D센터 ‘ADC’(APR Device Center) 개소 △ 생산 역량 확충 계획 △ 기업의 실적 상승 현황 △ 뷰티 디바이스 시장의 성장성 등을 감안하면 체감 가치는 유니콘기업 기준선을 넘어섰다는 평가다.

 

에이피알은 올 3분기말이나 4분기 초 예비심사 제출을 목표로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로 지난해 11월 신한투자증권을 선정한 바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지난 3월 기업가치 7천억 원의 프리IPO에 이어 1조 기업가치를 인정 받았다. 회사의 성장 가능성과 비전을 입증한 결과다. 뷰티 디바이스의 기획‧개발‧생산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미래 뷰티시장을 선점해 더 높은 기업가치 달성할 전략이다”고 밝혔다.

정연심 기자 good@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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