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경산업이 21일 오전 11시 경북 울진에서 열린 ‘산불 피해지역 생태계 복원을 위한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동해안 지역의 산림을 복원하는 데 힘을 보탰다. 대한적십자사‧산림청이 주최한 ‘기부자의 숲’ 나무심기는 경북 울진군 북면 상당리에 조성된다.
이번 행사에는 박찬영 애경산업 상무, 이상천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 임상섭 산림청 차장 등을 포함한 15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신갈나무‧꼬리진달래 약 천 그루를 심었다.
애경산업은 지난해 11월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에 산림 복원기금 5천만 원을 전달했다. 올 3월에는 산불 피해가 심각한 경북‧강원 지역 이재민들에게 10억원 규모의 생필품을 긴급 지원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산불 피해지역이 예전의 푸르른 숲으로 돌아가길 희망한다. 생태계를 보전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