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크림’ 제형에 진심…MZ세대 공략 나섰다

2022.10.13 11:05:28

연내 크림 제형 특허 9개 출원…실리콘 성분 배제 클린 뷰티 구현

 

무겁고 끈적거린다는 사용감과 이미지로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게 외면 받던 크림 제형 화장품과 관련, 코스맥스가 크림 제형 신기술 개발 강화를 통해 새로운 시장 창출과 성장 동력 확보에 역점을 둔다.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전문기업 코스맥스(대표 이병만)는 올해 말까지 ‘폴리머를 포함하는 형상 복원 겔형 화장료 조성물’ 등 모두 9개의 크림 제형 관련 특허를 출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스맥스는 올해에만 3건의 크림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현재 4건의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며 연내 특허 2건을 추가로 출원할 예정.

 

코스맥스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피부 문제를 호소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크림 제형을 강화 정책을 결정했다. 크림 제형의 경우 사용감이 무거워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한 MZ세대에게 외면받고 있었던 게 사실이다.

 

코스맥스는 무겁거나 답답하지 않으면서 피부 보습감을 주는 크림 제형 개발에 나섰다. 특히 유해성분을 배제한 클린 뷰티를 선호하는 MZ세대를 겨냥해 성분에서 실리콘을 배제했다. 실리콘을 배제하면서 크림을 바르고 난 후 발생하는 백탁 현상도 개선할 수 있었다.

 

강력한 피부 장벽 형성을 위한 액정 유화 기술도 연이어 개발했다. 액정 유화 기술은 건강한 피부 구조를 모사해 가벼운 사용감으로도 기존의 영양 크림과 같은 효능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

 

미백은 물론 여드름에 의한 잡티나 피부 문제까지 관리할 수 있는 복합 제품을 개발해 MZ세대가 크림 하나만으로 간편하게 피부를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크림을 바른 뒤 바로 화장을 해도 화장품이 피부에 잘 안착한다는 점도 기존 크림과 코스맥스 개발 크림의 차별점이다.

 

이 회사 박명삼 R&I센터 원장은 “단순히 세럼이나 에센스만으론 피부 트러블을 해결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MZ 소비자들이 최근 들어 크림 제형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집중 케어가 필요한 고연령층부터 모공·피지 컨트롤 등 복합적인 피부 문제를 호소하는 소비자까지 아우를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설명했다.

허강우 기자 kwhuh@cosmorning.com
© 2016 Copyright All Rights Reserved 코스모닝















PC버전으로 보기

(주)케이비엠 | 서울특별시 마포구 방울내로 11길 23, 제202호(망원동, 두영빌딩) TEL : 02-338-8470 | FAX : 02-338-8471 | E-mail : kbm@cosmorning.com 발행일 : 2016.8.15 | 발행 · 편집인 : 김래수 | 등록번호 : 서울 다 50330 | 등록일자: 2016년 6월 22일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52337 | 인터넷신문 등록일자 : 2019년5월15일 사업자등록번호: 315-81-36409 | 개인정보관리 및 청소년보호책임자 : 허강우 © 2016 Copyright All Rights Reserved 코스모닝

호텔앤레스토랑 뉴스레터 신청하기 일주일 그만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