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BT가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대형 유통업체와 잇따라 수출 계약을 맺었다.
ABT(구 코스토리, 대표 김한균)는 사우디아라비아 유통업체 자리르 그룹(Jarir Group) 산하 임티아즈 알 아라비아(Imtiaz Al Arabia)와 화장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리르 그룹은 ‘중동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사우디아라비아 대표 유통 업체다. 임티아즈 알 아라비아는 화장품과 의류 소매업을 맡았다.
ABT는 이번 계약에 따라 파파레서피‧잉가‧무스투스 등 주요 브랜드를 사우디아라비아에 소개할 전략이다.
나아가 자리르 그룹과 손잡고 중동 시장에 새롭게 K뷰티 돌풍을 일으킬 계획이다.
ABT는 러시아 유통업체인 IZOLIT-DV에도 제품을 공급한다. 결했다. IZOLIT-DV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본사를 두고 뷰티 식음료 가전제품 등을 판매한다.
ABT 관계자는 “그동안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개척 노하우를 축적했다. 시장을 미주 유럽 아시아 등으로 다변화하는 단계다. 중동 러시아 등 미개척지로 남은 시장에서 새 가능성을탐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ABT는 국경을 넘어 온라인을 통해 해외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글로벌 B2C 전략을 수립했다. 현지 소비자에게 맞는 제품을 개발하고 플래그십 매장을 열어 홍보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쇼핑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