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여 에스테틱숍 유통…연간 2천만 패치 계약
헬스케어 신소재 연구개발 기업 내츄럴엔도텍(대표 장현우)이 중국 기업과 피부 침투 약물 전달용 화장품 ‘오버나잇 마이크로 패치’ 공급을 위한 기본 계약을 체결,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번 계약은 중국 유통기업(국영기업 상장 자회사)과의 계약으로 이 회사는 중국 현지에 1천 곳 이상의 에스테틱 전문가 양성을 위한 트레이닝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 계약을 통해 약정한 공급 수량은 연 2천만 패치에 이른다.
내츄럴엔도텍은 이달 중순 경 중국 광저우에서 론칭을 기념한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중국 전역 1만여 곳의 전문 에스테틱숍을 통해 판매에 들어간다.
내츄럴엔도텍은 그간 중국국제미용박람회(CIBE), 중국상하이미용박람회(CBE) 등 현지에서 열리는 국제 미용 행사에 참가, 중국 시장 진출을 꾸준히 타진해 왔다.
내츄럴엔도텍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세계 2위이자 아시아 최대 시장인 중국시장 진출을 가시화했다”며 “외모와 피부에 대한 높아진 관심과 함께 홈케어를 선호하는 중국 여성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제품으로 K-뷰티 대표 제품으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버나잇 마이크로 패치는 특허기술로 개발한 피부 침투 약물 전달용 화장품으로 CLHA(교차결합 히알루론산)을 기본 성분으로 한다. 패치 표면에 있는 미세한 마이크로 구조체가 약 90% 이상의 전달률로 유효성분을 통증 없이 피부 깊숙이 도달하게 돕는다.
한편 최근 미국 2위 홈쇼핑 EVINE에서 첫 선을 보인 오버나잇 마이크로 패치는 지난 6월 이틀간 진행한 방송에서 2만4천 패치를 완판, 미국 소비자들을 사로잡았다. 회사 측은 론칭 방송서 확인한 소비자 반응을 기반으로 미국 인포머셜 방송 5곳의 채널에 추가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