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17일(금)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뷰티 크리에이터 편집숍 ‘디바인’을 연다. 디바인(dVine)은 롯데백화점의 뷰티 편집매장인 온앤더뷰티와 밀레니얼 세대를 움직이는 크리에이터, 뷰티 미디어 그룹 디퍼런트밀리언즈이 참여했다. 이들은 공동 기획 상품을 롯데월드타워 에비뉴엘 온앤더뷰티와 온라인몰 엘롯데에 론칭한다. 디바인에서는 밀레니얼 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실시간 선보인다. 온라인 쇼핑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는 오프라인 매장으로 이끌고, 기성 세대에게는 새 소비 트렌드를 소개하는 쇼핑공간을 마련했다. 디바인의 모든 제품은 일정 기간 뷰티 크리에이터의 시험을 통과해야 판매할 수 있다. 제품력은 있으나 인지도가 낮은 중소 뷰티 브랜드도 소개한다. 크리에이터 PB 브랜드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17일부터 뷰티 크리에이터 젤라‧디어제리‧우린 등 6인이 △ 이니스프리 △ 로벡틴 △ 블랭크 등과 만든 제품을 판매한다. 대표 제품은 △ 젤라×로벡틴 △ 디어제리×블랭크 △ 상아×키노닉스 세트 등이다. 회사 측은 “롯데백화점의 2030 뷰티 고객 비중은 5년 전에 비해 10% 정도 줄었다. 디바인을 통해 밀레니얼 고객이 30% 이상 늘 것으로 본다”고 전
최근 해외직구‧구매대행 등이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소비자 불만과 피해가 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해외구매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해 품목별 구매법과 상담사례‧대응방안 등을 정리한 ‘안전한 해외구매를 위한 소비자 가이드’를 제작‧배포한다. 이번 가이드는 화장품 등 소비자가 해외구매 시 선호하는 9개 품목을 정하고 주의사항 등을 제시했다. 피해 발생 시 해외 쇼핑몰에서 직접 해결하는 방법과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을 통한 불만 접수와 신용카드 차지백 서비스 이용 방법 등도 담았다. △ 화장품 △ 의류‧신발 △ IT‧가전 △ 항공권 △ 숙박 △ 식품‧의약품 △ 생활화학 제품 △ 서비스 등 구매 시 유의할 점을 그림과 함께 알기 쉽게 설명했다. 가이드는 주요 포털사이트와 국제거래 소비자포털(http://crossborder.kca.go.kr), 열린소비자포털 행복드림(www.consumer.go.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육 활용을 위한 리플릿 제공 요청도 가능하다. 한국소비자원은 “국제거래 관련 소비자상담 건수가 2017년 1만5천684건에서 2019년 2만4천194건으로 급증했다”고 전했다. 이어 “해외구매 전 소비자 가이드와 함
코로나19가 전국, 아니 전 세계를 강타한 3월. 재택근무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산됐다. 집에서 생활하는 이들이 늘면서 색조보다는 기초 화장품에 무게가 실렸다. 최소한의 스킨케어를 위한 세럼‧앰플‧크림 단품이 매출을 올렸다. 어성초‧티트리 등 피부 진정 성분을 담은 마스크팩 인기도 지속됐다. 올리브영 스킨케어 부문에서는 구달 잡티세럼과 마녀공장 비피다 앰플이 새롭게 순위에 들었다. 예민한 피부를 달래는 아비브 어성초 마스크와 메디힐 티트리 마스크도 1~2월에 이어 3월에도 TOP 3에 들며 효자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메이크업의 중심이 눈으로 이동하면서 쉽게 지워지지 않고 또렷한 발색력을 지닌 클리오 수퍼프루프 마스카라와 메이블린뉴욕 워터프루프 마스카라도 잘 팔렸다. 랄라블라에서는 어성초 화장품이 특수를 누렸다. 스킨케어 1위에 아누아 어성초 77 토너가, 2위에 원씽 어성초 추출물이 올랐다. 이어 마스크팩 1위는 다자연 어성초 제품이 차지했다. 환절기를 맞아 피부 트러블이 늘면서 ‘저자극’ ‘진정’ ‘디톡스’ 효과를 주는 어성초 화장품이 소비자 눈에 들었다는 분석이다. 롭스에서는 피부 보습용 크림 미스트가 기초 부문 매출을 이끌었
스킨푸드(대표 유근직)가 서울 명동 중앙로에 ‘조용히’ 입성했다. 스킨푸드 명동점은 이달 1일 명동 중앙로(명동8길)에 문을 열었다. 투쿨포스쿨이 있던 자리로 나이키와 휠라 매장 사이다. 이 매장은 매장 인테리어부터 제품 디자인, 품목 등에 이르기까지 기존 스킨푸드와 큰 차별성 없이 유사한 모습이다. 매장은 스킨케어 품목 위주로 구성했다. △ 블랙슈가 △ 레몬버베나 △ 시어버터 △ 로열허니 △ 골드캐비어 △ 로열허니 △ 라이스 등 기존에 인기를 끈 스킨케어 라인을 재도입했다. 여기에 ‘유자 C’를 새롭게 선보였다. 고흥 유자 추출물을 넣은 ‘유자 C 잡티 맑음’ 라인을 매장 정 중앙에 진열해 주목율을 높였다. 기초 색조 대다수 제품은 아이피어리스가 제조했다. 이 매장은 신규 오픈임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이벤트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여파로 명동상권이 개점휴업 상태여서 내국인도, 외국인 관광객도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기 때문. 스킨푸드 명동점은 이달 20일까지 입점 고객에게 유자C 잡티 맑음 에센스(20ml)를 증정한다. 1만원부터 5만원까지 금액별 구매 고객에게 △ 블랙슈가 퍼펙트 첫세럼(30ml) △ 파우치 등을 선물한다. 스킨푸드는 2004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봄은 왔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소비심리는 꽁꽁 얼었다. 화장품업계에서 봄은 신제품이 쏟아지는 게절이다. 올봄에는 제품도, 이벤트도 줄었다. 매일 마스크를 착용한 채 생활하는 소비자는 화장이 부담스럽다. 외출이나 모임이 급격히 줄면서 메이크업할 일도 줄었다. 브랜드사는 이 난국에 시끌벅적한 세일이나 연예인 사인회를 펼치기가 조심스럽다. 올리브영‧랄라블라‧롭스 등 H&B 스토어는 온라인에 햇살을 지폈다. 봄 할인 행사의 무게중심을 온라인에 두는 모습이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나 가용비(가격 대비 용량) 높은 제품을 선보이며 홈코노미족 잡기에 나섰다. 올리브영은 이달 말까지 공식 온라인몰에서 ‘온라인 스페셜팩’ 행사를 연다. 가격 대비 용량이 많은 제품을 모은 것이 특징. 토너 에센스 샴푸 보디워시 건강기능식품 등 일상에 꼭 필요한 제품을 선정했다. 대용량 제품부터 원플러스원(1+1), 기획세트까지 다양한 구성을 선보였다. 앱에서 최대 30% 할인 받을 수 있는 랜덤 쿠폰도 증정한다. 올리브영에서는 실속을 강화한 세트 제품이 인기다. 올리브영은 지난 25일부터 31일까지 여는 ‘봄을 찾기’ 매출을 중간 집계했다. 25일부터 2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번지면서 유통산업이 변화를 맞았다. 유행이 장기화하면서 소비 심리가 위축되는 추세다. 반면 뷰티업계에서는 특화 상품의 강세가 두드러지며 새로운 수요와 소비 패턴이 자리하는 모습이다. 봄 시즌 대세는 화사한 색조 메이크업이라는 오랜 공식이 깨졌다. 마스크 트러블을 다스리는 기초 화장품, 손세정제, 홈케어 제품이 화장대를 차지했다. 색조보다 기초…티트리‧시카 화장품 대세 스킨‧에센스 등 기초 제품 매출이 급증했다. 롯데홈쇼핑‧G마켓 등에 따르면 2월 초부터 중순까지 스킨케어 제품 매출이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소비자는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피부 문제를 해결하는 기초 제품을 찾았다. 티트리나 시카 등 피부 진정 성분을 함유한 스킨케어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메디힐 ‘티트리 케어솔루션 에센셜 마스크 REX’는 티트리잎 오일과 병풀 추출물이 들어 있다. 촉촉한 에센스가 자극받은 얼굴을 다독이고 산뜻한 수분감을 전한다. 리얼베리어 ‘시카릴리프 크림’은 피부 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해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한다. 더마토리 ‘하이포알러제닉 시카 레스큐 거즈 패드’는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킨다. 손소독제‧핸드마스크 인기 코로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국 화장품 가맹점의 매출이 반토막났다. 화장품 가맹점의 48.4%, 이미용 가맹점의 52.3%가 매출액이 절반 이상 감소했다고 밝혔다. 가장 심각한 매출 감소를 나타낸 지역은 대구다. 반면 가맹점을 지원하는 본사는 17.4%에 그쳐 상생의식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가맹점주들은 가맹금 감면과 원부자재 인하, 손소독제 공급 등 실질적인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이는 전국가맹점주협의회와 경기도가 전국 가맹점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영향 실태조사’에서 밝혀졌다. 3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 동안 16개 시도의 외식·도소매·서비스업종 3,464개점을 조사했다. 전국 가맹점 97.3% 매출 줄어 코로나19 이후 화장품업종의 매출 변동을 조사했다. 매출이 51% 이상 감소했다고 밝힌 응답자가 48.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31~40% 감소(21%) △ 41~50% 감소(16.1%) △ 21~30% 감소(9.7%) △ 11~20% 감소(4.8%) 순이었다. 전체 업종의 가맹점주 97.3%는 1월 20일 코로나 발생 전에 비해 매출이 감소했다고 답했다. 매출의 21~30%가 줄었다는 응답이 21%로 가장 많았다. 특히 도소매업과 서비스업
인플루언서 화장품은 밀레니엄 세대에게 가장 주목받는다. 유명인의 인지도에 새로운 콘셉트‧성분‧디자인을 결합해 시선을 붙들기 때문이다. 인플루언서 화장품 수가 급증하며 전문화‧분업화 시대에 접어든 모습이다. 1세대 인플루언서 화장품이 유명인의 이름만 빌려오는 형태였다면, 2세대는 인플루언서가 실제 기획‧제작‧홍보‧판매에 참여했다. 3세대에서는 인플루언서 기획사(MCN)가 관여해 체계성을 강화했다. 최근 4세대 인플루언서 화장품 모델이 탄생했다. 유명인과 기획사‧제조사‧유통사가 각자의 전문성을 특화시켜 결합하는 형태다. 트렌디한 제품을 ‘빨리’ 만들어 ‘널리’ 유통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패스트 코스메틱의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있는 뷰티 비즈니스 모델로 떠올랐다. ‘유어브랜드’는 4개사가 합작한 인플루언서 화장품 뷰티 플랫폼이다. 화장품 개발‧브랜딩사 인핸스비와 제조사 코스맥스, 마케팅회사 아이엠피랩이 손 잡았다. 유통은 롯데백화점이 전담한다. 첫 번째 작품은 인플루언서 린지‧소유‧여니엘과 내놓은 △ 히파지지 △ 캣티시 △ 엘드라뽀다. 뷰티 크리에이터 린지는 메이크업 브랜드 ‘히파지지’를 론칭하고, 뉴트로 스타일 립스틱 5종을 선보였다.
코로나19가 전국을 강타한 2월.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됐다. 마스크 안에 갇힌 피부는 트러블과 발진을 호소했다. H&B스토어에서 2월 한달 동안 피부 진정용 기초 제품과 패치 등이 잘 팔렸다. 2월은 1년 중 일교차가 가장 커 피부 면역력이 떨어진다. 피부 영영 보습팩과 에센스 수딩 크림 등도 강세를 보였다. 올리브영 스킨케어 부문 1~3위에는 △ 피지오겔 DMT 페이셜 크림 △ 닥터지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 △ 바이오더마 시카비오 포마드 등이 올랐다. 이들 제품은 피부 장벽 강화와 진정 작용을 핵심 기능으로 삼았다. 티트리 시카 어성초 등 피부 진정 성분을 제품명에 내세운 마스크팩도 인기를 끌었다. 마스크로 인해 자극 받은 피부를 진정시키고, 집중 보습 효과를 준다는 점이 소비자를 움직였다. ‘메이블린 콜로썰 마스카라’ 이사배 기획세트와 ‘에스쁘아 리얼 아이 팔레트’는 출시와 동시에 색조 부문 TOP 3를 꿰찼다. 랄라블라에서도 자작나무나 해양심층수 등 수딩 기능을 제공하는 기초화장품이 매출을 올렸다. ‘아크로패스 트러블큐어’는 여드름‧뾰루찌 등 문제성 피부를 잠재우는 구원투수로 떠올랐다. 색조 품목군에서는 롬앤‧삐아‧키스미‧페리페라‧클리오
코로나19가 봄철 화장대 풍경을 바꿨다.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트러블 케어 화장품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 올리브영이 지난 2월 1일부터 3월 4일까지의 매출을 살펴본 결과 트러블 케어 제품이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주로 문제성 피부를 위한 제품은 황사와 미세먼지가 심한 4월 수요가 높아지는 품목이다. 또 무덥고 습한 날씨로 피지가 과도하게 발생하는 여름철에 매출이 높아진다. 화장품업계 관계자는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다. 피부가 마스크와 접촉하면서 자극을 받는다. 마스크 안 피부는 습도가 높아져 여드름‧뾰루지 등을 유발하기 쉽다”고 전했다. 품목별로 보면 트러블이 발생한 국소 부위에 붙이는 패치류의 매출이 32% 증가했다. 올리브영 인기상품 100위 안에 △ 케어플러스 상처커버 스팟패치 △ 넥스케어 블레미쉬 클리어 커버 △ 닥터원더 안티스팟 원더패치 등이 이름을 올렸다. 티트리 성분 제품도 인기다. 자극 받은 피부를 진정시키기 위해 티트리 화장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었다. 제품명에 티트리를 내세운 기초 화장품은 매출이 전년 대비 78% 급증했다. 티트리 마스크팩 매출도 30% 신장했다. 개인 청결에
중국 후베이성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다. 전세계 유통업계는 코로나19가 중국 일용소비재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하는 상황이다. 글로벌 마케팅 리서치 기업 칸타가 코로나19 발생 전후 중국 일용소비재 시장의 변화를 분석했다. 월드패널 사업부가 중국 15개 도시에서 운영하는 가구패널을 대상으로 일용소비재 구매 내역을 수집‧조사했다. 코로나19 확산…매출 두자릿수 급감 코로나 확산이 본격화한 2020년 춘절 전후 중국 일용소비재 시장은 큰 변화가 나타났다. 중국 춘절은 1월 25일부터 31일까지 7일 동안 이어졌다. 중국 정부는 1월 23일 후베이성 우한시 봉쇄정책을 시작했다. 이 영향으로 춘절 첫 주 일용소비재 구매액은 24% 감소했다. 춘절 둘째주에는 41% 줄었다. 건강‧면역‧위생 관련 제품이 춘절선물로 각광받았다. 화장품↓ 간편식‧위생용품↑ 춘절 기간 화장품‧헤어케어‧향수 매출이 일제히 줄었다. 외출이나 출근을 하지 않고 집에서 머무는 인구가 늘면서다. 코로나19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손세정제 살균제 수요는 급증했다. 물티슈와 휴지 소비도 늘었다. 이들 품목은 중국 소비자의 위생 습관에 영향을 미쳐 코로나 이후에도 신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화장품 판매 시 마스크를 끼워파는 행위가 전면 금지된다. 공정위가 마스크 부족 사태를 이용해 불공정한 마케팅을 실시하는 업체에 철퇴를 가하고 나섰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는 지난 달 28일 화장품‧생필품 판매업체들이 마스크를 사은품으로 제공하거나 끼워파는 행위에 대해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현장조사는 화장품‧생필품 판매업체 등의 불공정 거래 행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했다. 조사에서 적발된 업체는 마스크 수급을 어렵게 하는 마케팅 활동을 즉시 중단했다. 화장품업체는 마스크를 활용한 마케팅을 중지했다. 생필품업체는 자사 전 점포에 마스크 끼워팔기를 중단하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공정위는 마스크 수급 불안정을 이용해 과도한 판촉 활동을 벌이는 업체를 규제할 계획이다. 이번 주에는 오픈마켓‧유통업체 등을 중점 점검 대상으로 삼았다. 마스크 증정 마케팅을 진행하는 오픈마켓 입점·납품 업체에 대한 현장조사를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