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온라인 비대면 거래가 증가하며, 라이브커머스 시장이 급성장했다. 뷰티 라이브커머스 방송에서 거짓‧과장 광고도 늘어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10월 19일부터 10월 30일까지 12일 동안 라이브커머스 방송 실태를 점검했다. 라이브커머스는 라이브 스트리밍(live streaming)과 전자상거래(e-commerce)의 합성어다. 시청자와 실시간 소통하며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양방향 온라인 쇼핑 채널이다. 소비자원이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5개에서 송출한 방송을 분석했다. 이 결과 120건 중 25%에 해당하는 30건에서 부당광고 의심 표현이 확인됐다. 조사 내용은 △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하 표시광고법) △ 화장품법 제13조 ‘부당한 표시‧광고 행위 등의 금지’ 등에 따른 부당한 표시·광고 여부다. 화장품법 위반 소지가 있는 광고는 6건으로 조사됐다. △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광고(4건) △ 사실과 다르게 소비자가 잘못 인식하도록 할 우려가 있는 표시‧광고(1건) △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타사의 제품을 비방하는 표시‧광고(1건) 등이다. 화장품법 13조에서는 △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스테이 홈’(Stay home) 해시태그가 SNS를 달군 2월. 집에 머물며 자기 관리에 투자하는 홈뷰티족도 늘었다. 집에서도 에스테틱 테라피가 가능한 ‘홈스테틱(Home+Aesthetics)’ 트렌드가 지속됐다. 피부 수분 충전부터 수면팩, 스팟 관리까지 가능한 패드가 기초 화장품 유망주로 등극했다. 마스크가 일상화되면서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진정 효과를 제공하는 셀프 케어 제품도 인기 순위에 올랐다. 올리브영에서는 피부 장벽 강화 기능을 내세운 스킨케어 화장품이 강세를 보였다. △ 리얼베리어 익스트림 크림 △ 에스트라 아토베리어 365 크림 △ 닥터지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 등이 기초 화장품 매출을 이끌었다. 겨울철 피부 건조를 호소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패드 매출도 증가했다. △ 메디큐브 제로 모공 패드 2.0 △ 아비브 어성초 스팟 패드 카밍 터치 등이 소비자 지갑을 열었다. 색조 베이스 부문에서는 △ 투쿨포스쿨 바이로댕 쉐이딩 △ 클리오 킬 커버 픽서 쿠션 △ 컬러그램 로지 톤업 크림 등이 TOP 3에 올랐다. 아이 메이크업에서는 지속성과 입체감 있는 표현력을 강조한 △ 클리오 킬 브로우 오토 하드 브로우 펜슬 △ 에뛰드 컬픽스 마스카라
해외에서 리콜된 화장품이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어 소비자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2020년 해외리콜 제품 국내 유통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해 유럽·미국‧캐나다 등 해외에서 리콜된 제품의 국내 유통여부를 조사했다. 이 결과 제품 153개가 국내서 유통돼 시정권고(판매차단·환급·무상수리 등)했다. 해외 리콜제품 153개 가운데 화장품은 20개로 13.1%를 차지했다. 음‧식료품으로 35개(22.9%)로 가장 많았고, 아동·유아용품이 34개(22.2%)로 뒤를 이었다. 화장품의 리콜 이유는 △ 유해물질 함유(10개, 50%) △ 어린이 보호포장 미흡(6개, 30%) 등이다. 미백크림(7개)과 보디로션(3개)은 수은·하이드로퀴논 등 유해물질이 함유됐다. 에센셜오일(6개) 은 모두 어린이 보호포장이 미흡해 리콜됐다. 해외 리콜 화장품 20개 가운데 원산지를 확인한 제품은 15개이며, 미국산이 60%로 가장 많았다. 소비자원은 27개 기관을 통해 39국가의 해외리콜제품 정보를 수집한다.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 www.ciss.go.kr )과 열린소비자포털 행복드림( www.consumer.go.kr )에 이 정보를 게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유통업체 매출동향 지난해 국내 주요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매출은 3.6% 감소했으나 온라인 매출이 18.4% 증가하면서 전체로는 전년대비 5.5%의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의 경우 편의점 만이 유일하게 2.4%의 매출 상승을 기록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외출자제·다중이용시설 기피가 지속함에 따라 나머지 △ 대형마트(-3.0%) △ 백화점(-9.8%) △ SSM(-4.8%) 매출은 감소세를 면치못해 오프라인 유통업체 전체 매출은 3.6%가 줄어들었다. 반면 즉시성‧편의성을 중시하는 소비문화와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비대면 소비 확산 추세에 따라 온라인 매출은 18.4%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같은 내용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www.motie.go.kr )가 국내 오프라인 유통업체 (백화점·대형마트·준대규모점모(SSM)·편의점) 13곳과 온라인 유통업체 13곳 등 26곳을 대상으로 집계한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 자료에서 확인한 것이다. 상품군별 매출은 가정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 생활가전·문화(1.5%p) △ 식품(1.2%p) △ 생활·가정(0.9%p) △ 유명브랜드(0.4%p) 판매가 늘어났지만 외
지난 해 하반기 서울 명동 중앙로의 공실률이 21%를 기록했다. 2019년 상반기 공실률이 4.8%인데 비해 4.5배가 증가했다. 특히 화장품 매장의 폐업이 두드러졌다. 외국인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매출에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이다. 2020년 상반기 대비 하반기 명동 중앙로에 있는 화장품 매장의 약 30%가 휴업 또는 폐업으로 비어있는 상태다. 부동산 서비스 기업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가 ‘2020 가두상권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서울 6대 상권 공실률을 분석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매장 운영 전략을 제안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6대 상권의 평균 공실률은 12.4%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해 실물경기가 침체하면서다. 외국인 관광객 비중이 높은 상권일수록 공실률이 높았다.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으로 영업이 제한된 가두상권 매장이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외국인의 소비가 상권경제의 큰 축을 담당했던 명동과 가로수길은 관광객 입국금지 조치가 길어지며 공실률 상승폭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체험형 매장 변신 가속화 ‘휴업이거나 폐업이거나.’ 서울 명동은 코로나19로 관광객 수가 감소하면서 공실률이 증가했다. 외국인 관광객 의존도가 높은 명
폭설과 한파가 반복됐던 1월. 찬 바깥바람과 실내 난방에 반복 노출되는 피부는 쉽게 거칠어진다. 고기능성 화장품으로 피부 코어를 탄탄하게 하는 이들이 늘었다. 건조한 피부에 대응하는 수분‧탄력 화장품이 H&B 스토어 매출을 이끌었다. 가성비를 높인 아이 팔레트가 다시 유행의 중심으로 부상했다. 올리브영 기초 부문에서는 기능성 보습 제품이 매출을 이끌었다. 피부 진정과 항산화‧유산균 성분을 담은 △ 차앤박 프로폴리스 에너지 앰플 △ 아벤느 트릭세라 뉴트리-플루이드 로션 △ 피지오겔 레드수딩 AI 진정보습 크림 등이 1~3위를 휩쓸었다. 겨울철 생활보습용으로 나온 이들 제품은 ‘제형은 가볍게, 보습감은 오래’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코로나19로 인한 피부 트러블에 대응하는 마스크팩과 패드도 인기를 끌었다. ‘메디힐 티트리 케어솔루션 에센셜 마스크 REX’가 홈케어족의 피부 진정을 위한 필수 팩으로 자리 잡았다. 겨울철 늘어지기 쉬운 모공을 관리하려는 수요가 늘었다. 모공 세정과 타이트닝 효과를 내세운 △ 메디큐브 제로 모공 패드 2.0 △ 드림웍스 슈렉 아임 더 리얼 슈렉팩이 매출을 올렸다. 베이스 메이크업 부문에서는 컬러그램 로지 톤업 크림이 새롭게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해 국내 면세점 매출이 37.6% 급감했다. 방문객도 2019년에 비해 77.9% 감소했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2020년 국내 면세점 매출은 15조 5051억 원으로 집계됐다. 면세점을 방문한 내국인 수는 738만 명으로 2019년 2천842만 명에 비해 74% 줄었다. 외국인 수 감소 폭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국내 면세점을 방문한 외국인은 328만 명으로 전년 대비 83.5% 감소했다. ◊ 면세점 연도별 매출액과 방문객 수 국내 면세점 매출은 2009년 3조 8522억 원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 2016년 12조 2757억 원 △ 2017년 14조 4684억 원 △ 2018년 18조 9601억 원 △ 2019년 24조 8586억 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지난해 코로나 여파로 큰 타격을 입었다. ◊ 면세점 연도별 매출액과 방문객 수
화장품 수출 상승세가 꺾일 줄은 모르고 있다. 지난 1월 화장품 수출실적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62.6%가 증가한 7억5천200만 달러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월별 최고 수출실적 8억3천400만 달러(9월)와 7억6천100만 달러(3월)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실적이었던 11월의 금액과 동일한 수치다. 동시에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 62.6% 역시 지난 2019년과 2020년의 24개월을 통털어서도 월별 최고 증가율에 해당한다. 이 기간 전년 동기 대비 최고 성장률은 역시 지난해 9월의 47.2%였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www.motie.go.kr )가 집계 발표한 1월 수출입동향 실적에 따르면 화장품은 올해 시작과 함께 지난해 6월부터 이어온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성장세를 8개월째 이어갔다. 특히 중국 수출액(3억5천만 달러)과 성장률(127.0%)이 나머지 국가와 지역을 압도했으며 미국(4천만 달러·46.9%)과 일본(4천만 달러·30.1%) 역시 지난해의 상승세를 지속하는 양상을 보였다. 아세안 지역은 6천만 달러의 실적에 14.2%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상 1월 1일~25일까지 잠정 집계 실적) 한편 지난해 산업통상자
국내 여성 소비자가 사용하는 기초 화장품은 평균 5.1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사용 품목은 스킨‧로션‧에센스‧크림‧마스크팩 등이다. 기초 화장품은 △ 수분 △ 안티에이징‧탄력 △ 화이트닝 등 평균 2.5개 라인을 썼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트러블 케어 라인의 사용률이 증가했다. 색조 메이크업 제품 사용 개수는 소폭 감소했다. 베이스 메이크업 평균 사용 개수는 2.9개, 포인트 메이크업은 3.9개로 나왔다. 쿠션과 입술 제품 사용이 줄었다. 이는 오픈서베이(대표 황희영)가 발표한 뷰티 트렌드 리포트 2021에서 밝혀진 내용이다. 오픈서베이는 이달 8일부터 11일까지 4일 동안 전국 20~49세 여성 1천5백 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을 실시했다. 설문에서 지난 해 여성 소비자의 △ 클렌징 △ 스킨케어 △ 메이크업 제품 사용실태를 분석했다. 기초 화장품 평균 5.1개 사용 아침 세안 시 비누 대신 클렌징 폼을 사용하는 소비자가 증가했다. 저녁에는 클렌징 폼과 오일‧비누‧워터 등을 동시에 활용했다. 립‧아이 리무버 사용은 계속 줄어드는 추세다. 기초 화장품 평균 사용 개수는 5.1개다. 연령이 높을수록 많은 수의 스킨케어 제품을 썼다. 트러블 케어 라인 사용률은
국내 직접판매업계가 수출 드라이브를 강화하고 나섰다. 지쿱‧교원더오름‧애터미 등 국내 직접판매기업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새 성장동력을 찾고 있다. 지쿱은 2019년 베트남에서 직접판매 사업권을 취득했다. 지난 해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에서 첫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우수한 제품과 직접판매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베트남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전략이다. 베트남은 직접판매산업 관련 법률이 엄격한 국가로 꼽힌다. 인구 9천7백만 명, 경제성장률 7%로 글로벌 직접판매 기업들이 진출을 선망하고 있다. 지쿱은 베트남뿐만 아니라 일본 미국 대만으로 뻗어나갔다. 해외 시장에 뷰티‧생활용품‧건강기능식품 등을 판매한다. 유통과 판매를 직접 책임지며 비용을 절감해 매출을 늘려가고 있다. 교원더오름은 지난 해 12월에 베트남 현지 직접판매 사업권을 획득했다. 올 상반기 고객 선호도가 높은 뷰티‧건강기능식품을 베트남 현지 브랜드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2017년 9월 사업을 시작했다. 뷰티‧헬스‧퍼스널‧리빙케어 등 4개 부문에서 제품 백여개를 판매한다. 지난 해 매출은 469억 원으로 2019년 대비 2배 이상 신장했다. 애터미는 지난 해 11월 인도 시장에 법인을 설립하고
네시픽‧허니버터아몬드 공통점은 무엇일까. 지난 해 동남아에서 ‘뜬’ 제품이라는 것이다. 쇼피코리아(지사장 권윤아)가 지난해 동남아 시장을 사로잡은 4대 K-키워드로 △ 뷰티 △ K팝 △ 푸드 △ 리빙을 제시했다. 동남아‧대만 이커머스 플랫폼인 쇼피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다. 쇼피가 진출한 7개 국가에서 가장 많이 팔린 한국 제품은 뷰티다. △ K팝 기획상품 △ 푸드 △ 리빙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 해 K뷰티 제품의 주문 건수는 2019년 대비 약 2.5배 늘었다. K팝 기획상품은 4.5배, 식음료 부문은 3배 이상 증가했다. 리빙 제품 주문 건수는 6배 이상 뛰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머무는 이들이 리빙 제품을 집중 구매했다는 분석이다. 국가별 인기 화장품도 다르게 나타났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서는 ‘썸바이미 바이바이 블랙헤드 그린티 톡스 버블 클렌저’가 잘 팔렸다. 필리핀에서는 ‘네시픽 낮화밤욕세트’가, 태국에서는 ‘그라펜 엣지 핑거 헤어브러시’가 소비자 지갑을 열었다. 대만에서는 ‘머지 바이트 더 비트 멜로우 틴트’가, 베트남에서는 ‘3CE 클라우드 립틴트’가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동남아에서 K팝 기획상품의 인기가 가장 높은 지역은
‘리얼베리어 익스트림 크림’이 화장품 마니아들의 최애장템으로 꼽혔다. 이 제품은 지난 해 하반기 뷰티 유튜버들이 선정한 인기 크림 1위에 올랐다. 뷰티 유튜버들은 리얼베리어 크림의 △ 보습 지속성 △ 수분 강화력 △ 영양감 △ 피부 결 개선 효과 등에 높은 점수를 줬다. 제품 사용 전 후 피부 변화 모습을 영상으로 생생히 공개하며 품질력을 극찬했다. 리얼베리어 크림은 2세대 장벽크림으로 불리며 겨울철 가족용 필수 보습 화장품으로 자리 잡았다. 이 제품은 뷰티 고관여자로 꼽히는 유튜버뿐 아니라 주요 맘카페에서도 인지도를 높였다. 화장품을 깐깐하게 고르고 사용 후기에 민감한 엄마들 사이에서 ‘믿고 쓰는 크림’으로 인정받았다. 겨울 보습 수요가 급증하며 맘 카페를 중심으로 대용량 리얼베리어 크림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거세졌다. 네오팜은 현재 공식 온라인몰에서 2차 대용량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레페리가 조사한 2020년 하반기 유튜버 인기 기초 화장품에는 리얼베리어 익스트림 크림 외 △ 슈레피 겟리프 트윈 패드팩 △ 아임프롬 피그 스크럽 마스크 △ 넘버즈인 세럼 등이 진입했다.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메이크업의 중심이 눈으로 이동했다. 아이 메이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