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모레퍼시픽의 사내 자율 봉사단 ‘앞나눔즈’(APnanums)가 3기 활동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23년 10월 출범한 앞나눔즈는 앞장서서 나눔(nanum) 활동을 펼치는 아모레퍼시픽(AP) 구성원 모임이다.
아모레퍼시픽 앞나눔즈 3기는 자발해 모인 130여 명의 임직원이 11개 조를 만들어 직접 기획한 나눔 활동을 5개월간 펼쳤다.
아모레퍼시픽 임직원의 재능기부가 돋보인 이번 활동 가운데 청년과의 약속이란 의미의 ‘청약’ 조는 한국장학재단과 연계, 150여 명의 대학생을 초청해 아모레퍼시픽 본사 탐방과 취업 멘토링을 가졌다.
숙명여대 릴레이 멘토링을 의미하는 ‘아숙이음’ 조는 앞나눔즈 1기부터 3기까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지속해 이어오고 있다. 청년들의 앞날을 트이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앞트임’ 조는 고려대·경희대·성신여대 등 여러 대학교와 연계해 다양한 학생들에게 멘토링 기회를 제공했다.
이 외에도 △ 미혼모 여성을 위한 뷰티 클래스 △ 시각장애인 마라톤 동반 주자 활동 △ 보육원 봉사 등을 진행하며 400여 명을 대상으로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한강 플로깅·등산로 정화·유기동물 보호소 봉사 등 환경과 동물을 위한 활동에도 힘썼다.
아모레퍼시픽 CSR팀 관계자는 “앞나눔즈 3기 참여자 수가 1기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만큼 나눔에 대한 임직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8년부터 도입한 나눔 마일리지 제도를 통해 누적 마일리지를 복지포인트로 전환하는 등 임직원 나눔 활동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새로운 주제와 구성원들로 앞나눔즈 4기를 운영해 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