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쉬코리아가 28일부터 7개월 동안 ‘#플라스틱줍깅 시즌2’ 캠페인을 진행한다. 20주년을 기념해 7월까지 쓰레기 2톤을 수거한다는 목표다.
이 회사는 다양한 단체·기업과 손잡고 캠페인을 확대한다. 그동안 손길이 닿지 않았던 새로운 지역에서 정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러쉬코리아는 캠페인 시작에 앞서 지난 해 연말 직원들과 사전 행사를 열었다. 28일 브랜드 후원단 ‘젤러쉬 6기’와 #플라스틱줍깅 시즌 2의 첫 번째 정화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플라스틱줍깅 캠페인은 공동창립자이자 제품 개발자인 로웨나 버드(Rowena Bird)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그는 꾸준히 비치클린을실시하며 더 많은 쓰레기를 주울 방법을 고민했다. 이에 공감한 전 세계 러쉬 직원들이 모여 플라스틱줍깅(#PlasticGrab) 글로벌 캠페인에 동참했다. 러쉬코리아도 3개월 동안 뜻을 모았다. 제주 해안가를 시작으로 여러 도시·바다·공원에서 쓰레기 1.04톤을 수거했다.

러쉬코리아 관계자는 “줍깅은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이다. 많은 이들이 줍깅을 실천하기를 기대한다. 일상생활에서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것도 환경을 보호하는 길이다“고 전했다.
러쉬코리아는 공병 수거 활동인 ‘블랙팟의 환생’과 불필요한 쓰레기를 줄이는 ‘고 네이키드’ 캠페인 등을 펼치며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