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원조 ‘K-뷰티’ 드라마로 中 공략

2018.05.11 11:56:30

무역협회 한류드라마 커머스로 중소 제품 육성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가 운영하는 중소기업 전용 해외직판 플랫폼 Kmall24가 ‘한류드라마 커머스’라는 새로운 수출모델을 활용해 화장품 업체를 비롯한 국내 중소기업의 중국 소비재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한류드라마 커머스는 특정 상품을 드라마에 노출시키면서 드라마 저작권과 출연배우의 초상권을 활용해 해당 제품을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신개념 마케팅 방법으로 화장품 입점 비중이 높은 Kmall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 한류를 선도하고 있는 K-뷰티는 중국 정부의 규제로 인해 그간 활용하지 못했던 연예인 마케팅을 우회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돼 간접적인 브랜드나 제품 홍보에 탄력을 받게될 전망이다.

 

작년에는 드라마‘청춘시대2’의 여주인공을 통해 패션가방, 모자 등을 노출해 중소기업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판매를 지원했으며 최근에는 ‘화유기’ 주인공의 캐릭터 인형, 액세서리 등을 중국 시장에 널리 알렸다. ‘화유기’에 노출됐던 손육공 인형의 경우 출연배우의 중국 내 팬카페를 중심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3천500개 이상 판매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한국무역협회 신선영 B2C지원실장은 “그간의 간접광고(PPL) 방식이 상품을 드라마에 노출하는 단순 홍보전략이었다면 한류드라마 커머스는 드라마 노출과 온라인 판매까지 이어지는 홍보 및 판매전략”이라고 말하며“기존에는 한류 드라마가 중국 등지에서 인기를 얻어도 드라마 저작권이나 출연배우의 초상권 때문에 직접적인 판매 확대로 연결되지 못했다. 이번 한류드라마 커머스를 통해 정식 판매채널 부재와 끊이지 않는 불법 유통, 짝퉁 문제를 보완했다”고 밝혔다.

 

무역협회는 현재 Kmall24와 중국 최대 온라인 플랫폼인 티몰을 통해 한류드라마에 등장한 우리 기업의 제품을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홍보‧판매하고 있다. 특히 드라마 상영 기간 중 바이두 검색엔진 마케팅, 중국 인터넷 스타를 일컫는 왕홍(중국판 파워 블로거) 바이럴 마케팅 등을 병행하며 효과를 극대화 하고 있다.

송상훈 기자 rangsu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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