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시장은 한국산 제품의 점유율이 아직 낮지만 한국산 화장품 전문점 뿐만 아니라 한국 제품을 취급하는 현지 유통사의 온라인몰이 확대되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 산티아고무역관이 발표한 칠레 화장품 현황 자료에 따르면 한국산 화장품은 스킨케어 제품을 중심으로 칠레의 대형 유통점과 한국 화장품 전문점을 기반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특히 토니모리, 미샤, 이니스프리 등 한국 제품을 취급하는 한국산 화장품 전문점이 지난해 산티아고 파트로나토 지역에 첫 선을 보인 이후 Falabella와 같은 칠레 대형 유통망들이 자사 온라인몰에 한국 화장품 코너를 별도로 마련하며 기능성 제품뿐만 아니라 마스크팩, 색조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칠레 화장품 시장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2012년부터 연 7~8%대로 성장하고 있으며 지난 2017년에는 9억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가장 높은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는 제품군은 색조화장품과 선크림으로 각각 10.7%, 9.3%의 연간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칠레 시장의 최근 특징으로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을 구매하려는 현지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안티에이징, 주름개선, 화이트닝 등 기능성 화장
“인도서 성공하려면 제품을 어떻게 쓰는지, 얼마나 좋은지 알려라!” K뷰티가 인도시장에 효율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소비자 체험 마케팅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소비자에게 사용 기회를 제공해 제품 사용방법과 효능을 적극적으로 알려야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나아가 인도시장 공략을 위한 2대 전략으로 △ CDSCO 인증 △ 제품‧유통 현지화 등이 꼽혔다. 이는 코트라 인도 방갈로르무역관이 지난 달 30일 K뷰티에 관심있는 인도 바이어‧기관을 대상으 로 연 상담회에서 제시됐다. 코트라 방갈로르무역관은 인도에 진출한 독일 대형 할인마트 매트로 캐시&캐리의 인도 바이어와 인터뷰를 실시했다. 매트로 캐시&캐리(Metro–Cash & Carry)는 1964년에 설립했다. 현재 전세계 35개국에서 사업을 펼친다. 지난 2003년 인도시장 진출한 뒤 매장 27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매트로 캐시&캐리 바이어는 “인도 화장품시장은 현지 소득 수준의 증가로 수요와 공급이 가파르게 성장하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도 소비자들은 피부 트러블을 해결하기 위해 아유르베다 관련 화장품이나 천연 오가닉 제품을
“자외선에 맞서라!” 초여름에 접어든 5월, 피부 번들거림을 잡고 진정 효과를 주는 화장품이 H&B스토어의 베스트셀러로 부상했다. 이른 무더위로 과잉 분비된 피지와 땀이 외부 오염 물질과 섞이면 문제성 피부로 변하기 쉽다. 피부 환경을 건강하게 조성하는 저자극 스킨케어와 마스크팩이 여름철 민감성 피부 케어의 핵심으로 꼽혔다. 색조 부문에서는 다양한 컬러를 조합한 팔레트나 키트 등이 인기를 끌었다. 짧은 제품 사용주기와 빠른 트렌드 변화를 반영한 메이크업 소형 키트는 가성비‧가심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를 움직였다. 1. 올리브영-#닥터지크림 #껌딱지스티커 #폰즈비비 기초 부문에서는 ‘닥터지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이 지난 달에 이어 TOP 3위에 올랐다. 본품(70ml)외 샘플(30ml)를 더한 기획세트를 구성해 가성비를 높였다. 이 제품은 시카‧카테킨 성분이 민감성‧트러블 피부를 진정시키는 수분 크림이다. 발림성‧흡수력이 우수해 1040 소비자층에게 여름용 제품으로 인기를 얻었다. 마스크팩 부문에서는 ‘아비브 껌딱지 시트 마스크 어성초 스티커’가 처음 순위에 진입했다. 이 제품은 극세사 섬유질 시트가 얼굴에 밀착해 병풀‧어성초 등
국내 기업들의 중국 진출을 위한 현지 시장 동향과 진출 전략 방안에 대한 설명회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하 KTR)에서 열렸다. KTR과 코트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해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중국 시장 진출전략 및 인증‧통관 유의사항과 중국 수출 인증 획득 절차, 코트라-KTR 중국진출 지원 협력사업 소개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가기경 KTR 상하이 지원장-중국시장 진출전략 및 인증‧통관 유의사항 먼저 중국시장 진출전략 및 인증‧통관 유의사항에 대해 가기경 KTR 상하이 지원장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국 시장 진출은 사전등록부터 물류배송에 이르기까지 총 5단계를 거친다. 중국 시장 진출 결정과 전략 수립을 위해 지역 시장과 소비자를 설정하고 제품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제품의 콘셉트와 가격, 주 유통채널과 현지화 마케팅 등을 점검해야 한다. 가 지원장은 “지역 설정시 도시까지 설정해 타겟팅 하는 것이 중요하고 본인의 브랜드와 제품력에 대해 객관적으로 판단, 상권에 맞는 포지셔닝을 가져가는 것 또한 필요하다”며 “시 중심에서 벗어난 위성도시를 방문해 시장조사를 하는 것을 제안한다. 현재 1선 도시 중심에서 1~2시간 벗어난 지역의 경우 한국의 전문
“물 들어올 때 노 저으라해서 열심히 저었다. 이제 물이 서서히 빠져나가는 느낌이다.” 지난 5월 20일 중국 상하이 화장품 전시회에서 만난 한 한국 화장품업체의 하소연이다. 한국관 내 부스를 연 그는 방문객이 예년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말했다. 최근 불거져나오는 K뷰티 위기론과 맞물려 이번 중국 상하이 화장품 전시회 내 한국관도 다소 한산한 분위기를 나타냈다. K뷰티는 빠르게 치고 오르는 C뷰티, 선진국 지명도와 K뷰티보다 낮은 가격을 내세워 공략 수위를 높이는 유럽 화장품 사이에서 갈 길을 잃은 모습이다. 가장 무서운 추격자는 J뷰티다. 일본 화장품업체들은 잘 팔리는 제품을 만드는 게 아니라, 잘 만든 제품을 파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가격과 유통을 고수하는 전략으로 세계 뷰티시장에서 신뢰를 쌓고 있다. 이번 상해 전시회에서도 일본 브랜드 참가수는 341개사로 지난 해 대비 60.8%가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들 경쟁국 사이에서 가장 타격을 입은 K뷰티 분야는 마스크팩으로 꼽힌다. 전세계에 K뷰티 붐을 일으킨 주역으로 평가받아온 한국산 마스크팩은 △ 유사품 범람 △ 낮은 마진율 △ 밀어내기식 영업에 의한 과다 재고 △ 붙이는
“도시형 노화에 맞서라!” 강렬한 태양과 각종 유해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은 겉과 속이 늙어간다. 큰 일교차와 불규칙한 생활패턴,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피부는 각종 트러블에 시달리기 쉽다. 도시형 노화로 고민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이에 대응하는 화장품이 인기다. 자외선을 막고 피부를 진정시키는 선 쿠션과 피부 유효성분을 농축 배합한 에센셜 세럼‧앰플이 홈쇼핑 시장을 달궜다. 이는 홈쇼핑모아(대표 김성국‧남상협)가 지난 5월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 동안 홈쇼핑·T커머스 14개사의 화장품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다. 기초 부문에서는 △ 김정문알로에 큐어 워터 스플래쉬 쿨링 선쿠션 △ 엘로엘 옐로우 팡팡 빅 선쿠션 UD이 1‧2위를 차지했다. 이들 제품은 자외선 차단 기능은 물론 자극받고 민감해진 피부를 위한 진정‧보습 효과를 강화했다. 각종 피부 트러블과 건조함, 탄력 저하에 대응하는 앰플과 세럼도 강세다. 식물에서 추출한 에센셜 오일을 핵심 성분으로 내세운 △ 퍼스트씨 메가 비타민 세럼 △ 울트라브이 이데베논 시그니처 앰플 △ AHC 럭스 라이프 파워 앰플 △ 오우썸 리하이드레이팅 더블 미스트 세럼 등이 10위권에 들어섰다. 색조
5월 화장품 수출이 5억8천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4월 기록한 5억8천400만 달러보다 100만 달러(0.17%) 소폭 증가했으나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천100만 달러(-1.88%) 감소한 수치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www.motie.go.kr)가 발표한 5월 수출입실적 동향 자료에 따르면 화장품 부문은 지난 3월 이후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수출액이 지속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8년 수출액 가운데 5월 이후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성장이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5월은 68.0%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증가율를 보였다. 반면 2018년 9월과 12월은 각각 6.2%, 4.6% 마이너스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5대 유망 소비재 군에서 화장품은 지난 4월에 이어 동일하게 농수산식품 다음으로 높은 수출액을 기록했다. 20대 주요 수출 품목 가운데 7가지 품목을 제외한 모든 품목의 5월 수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감소 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 수출은 2018년 5월부터 8월까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두 자릿수의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왔으나 9월 6.2% 감소한 뒤 10월 41.5%의 성장을 기록했다. 이후 전년 대비
일본 남성 화장품 시장은 2020년까지 236억 엔으로 확대, 스킨케어뿐만 아니라 헤어케어 분야에서 안티에이징, 냄새대책, 간편성을 앞세운 제품들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이와 함께 현재 Z세대를 중심으로 남녀간의 경계를 허문 젠더리스 확대로 메이크업, 피부관리 시장 또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 일본 오사카무역관이 발표한 자료 가운데 야노경제연구소는 2017년 일본 남성화장품 시장은 완만하지만 꾸준히 확대 성장했다고 밝혔으며 후지경제의 통계 자료에서는 일본 남성 스킨케어 시장규모가 231억 엔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 증가했고 2020년까지 236억 엔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일본은 최근 10~20대를 중심으로 스킨케어에 대한 관심도가 확대되고 있으며 리쿠르트라이프사이클의 조사에 따르면 남성 61.1%가 외모 관리와 안티에이징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남성 1천100명을 대상으로 ‘돈과 시간을 들여 개선‧유지하고 싶은 항목’에 대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 10대는 △ 머리스타일(43,5%) △ 피부결(42.5%) △ 체취구취(46%)를, 20대는 △ 체취구취(49%) △ 머리스타일(43.5%) △ 피부결(42.5%)을 개선하
올해 중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시장이10조 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코트라 중국 상하이무역관은 올해 1월부터 중국서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관련 규정이 시행되며 시장이 급신장하고있다고 분석했다. 치안쯔안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이 발표한 ‘중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산업 발전형태 및 산업계획연구보고’에 따르면 2013년 중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규모는 2조 7천억 위안을 기록했다. 2018년에는 9조 1천억 위안에 달했으며,올해는 10조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전자상무법 시행…수출입검역‧지불제도 마련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란 서로 다른 국경에 속하는 거래 주체가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결제하고, 크로스보더 물류를 통해 제품을 배달해 거래를 마치는 국제 비즈니스를 말한다. 이는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정보 네트워크를 통해 시간과 거리를 단축,생산‧재고‧물류‧자금 부문의 효율성을 높이는무역 방식이다. 코트라는 중국이 지난 1월부터 전자상무법(电子商务法)을 시행하면서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의 발전 계기를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감독 관리 면에서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의 특징에 부합하는 △ 해관 △ 세수입 △ 수출입검험검역 △ 지불결산 관리 제도
모바일 홈쇼핑과 온라인 유통 동영상 플랫폼, 여기에 오프라인 비즈니스 쇼룸과 글로벌 유통판매 마케팅 채널을 결합하는 새로운 유통 비즈니스 모델이 탄생한다. 글로벌 모바일 미디어커머스 기업 올댓미디어홀딩스(대표 김경환)가 국내 화장품·소비재 판매의 혁신적 유통 플랫폼 구축을 위한 사업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오늘(28일) SBA서울유통센터에서 열린 ‘올댓미디어홀딩스 국내외 매장 입점과 수출매칭 사업설명회’에서는 이 같은 사업모델 참여를 원하는 7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 이후 사업 전개방향과 입점 관련 조건 등에 대한 설명과 논의를 거쳤다. 파주 헤이리 직영매장 ‘디 올 숍’(The All Shop) 기본적으로 올댓미디어홀딩스가 전개할 오프라인 매장은 온라인과의 결합은 물론 ‘브로숍’(Broadcasting+K-Style Shop)을 지향한다. 헬스&뷰티 전문매장을 콘셉트로 하고 특히 헤이리마을 5번 게이트 정면에 위치하고 있어 최적의 입지라는 평을 듣고 있다. 올댓미디어 측은 “파주 헤이리 브로숍에 입점해 있는 다양한 상품을 회사가 확보하고 있는 국내외 인플루언서의 방송 콘텐츠와 SNS를 통해 즉각적인 홍보와 판매를 동시에 진행할 것”이라고 밝
강렬한 태양 아래 자외선 차단제 전쟁이 시작됐다. 자외선 차단제가 데일리 스킨케어 아이템으로 자리 잡으며 실외에서도 사용이 간편한 쿠션 타입 제품이 홈쇼핑 시장을 달궜다. 특히 아이부터 부모까지 온 가족이 얼굴과 몸에 쓸 수 있는 실속형 가족용 선쿠션 세트가 소비자 지갑을 열었다. 이는 홈쇼핑모아(대표 김성국‧남상협)가 지난 5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 동안 홈쇼핑·T커머스 14개사의 화장품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다. 기초 화장품 매출 1위는 김정문알로에 큐어 워터 스플래쉬 쿨링선쿠션이 차지했다. 알로에 성분이 피부 진정 작용을 하는 수딩 쿨링 기능의 무기자차다. 2위는 AHC 조보아 선쿠션에게 돌아갔다. 태양열(근적외선)과 태양광(자외선)을 막고 미백‧주름개선 효과를 준다. 열‧광 차단 기능을 내세운 AHC 선스틱도 10위에 올랐다. △ 퍼펙트 썬쿠션 온가족 패키지 △ 에이유플러스 슈퍼 선스틱 아쿠아 1004 △ 엘로엘 팡팡 빅 선쿠션 UD 세트 △ 시크릿뮤즈 야노시호 선쿠션 등도 홈쇼핑 기초 부문 10위권에 들며 매출을 이끌었다. 색조 부문에서는 이나영으로 간판 교체를 한 에이지투웨니스가 1위를 지켰다. 에이지투웨니스 에센스 커버팩트 AL
중국 최대의 온라인 쇼핑몰 티몰과 타오바오 입점과 관련한 대규모 교류회가 열려 중국 시장 진출에 목말라하는 국내 기업들의 관심이 쏟아졌다.지난 23일그랜드힐튼호텔(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소재)컨벤션홀에서 개최한'2019 한국브랜드 교류회'는 티몰·타오바오 입점을 위한 기본적인 사안을 포함,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들을 다룸으로써 참석 관계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티몰 본사 임직원들이 참석한교류회에서는 △ 티몰·타오바오 B+C 인큐베이팅 쌍방향 프로그램과 마케팅 IP 사례 △ TP‧MCN 업체 대표의 온라인 운영과 마케팅 전략 설명 △ 타오바오 라이브 방송 유명 뷰티 왕홍의 홍보 전략 △ 알리바바 산하 물류업체 차이냐오의 글로벌 물류네트워크 등에 대한내용들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이같은 내용들은한국 기업이 티몰과 타오바오를 통한 중국 진출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행사에는 이선호 한중실크로드국제교류협회장·천시 알리바바 뷰티 부문 총경리·여주호 청솔홀딩스 대표·강형준 맥스타8 대표·왕홍 웨이야를 비롯해 국내 화장품·뷰티‧미용·생활용품 업계 관계자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선호 회장은“알리바바는 전 세계를 대표하는 그룹으로 티몰과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