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붙이고 입는' 새로운 화장품 화제

  • 등록 2016.12.05 09:25:43
크게보기

첨단 기술을 활용해 바르는 대신 '붙이고', '입는' 새로운 형태의 화장품이 일본에서 등장했다.

‘붙이는’ 화장품은 기미 등을 감추는 보습 성분 섬유를 피부에 붙여 촉촉하게 유지하도록 하는 신기술이다. 일본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파나소닉에서는 얇은 필름 시트인 '메이크업 시트'를 발표했다.

이 제품은 전용 거울에 내장된 카메라와 발광다이오드(LED) 빛을 이용해 피부 표면의 기미와 주름, 피부의 투명도 등을 측정한다. 사용자의 최적화된 시트를 전용 잉크젯 프린터로 인쇄후 물을 묻혀 피부에 붙이면 된다.

파나소닉 관계자는 “반도체와 차세대 디스플레이 장치인 유기EL 등의 첨단 기술로 개발됐다”며 “앞으로 제휴업체를 찾아 사업화해 아름다움을 가꾸는 생활의 일부로 발전시킬 것”이라고고 말했다.

또한 '입는' 화장품으로는 일본 화학섬유 메이커 ‘데이진’(帝人)이 일본 최초로 의류형 화장품 '라피난(raffinan)'을 작년에 선보인 바 있다. 피부 표면을 약산성으로 유지해 주는 '사과산'을 섬유에 집어넣은 제품이다.

데이진 관계자는 “제품을 입으면 수분 증발을 억제해 사용자의 피부를 약산성으로 유지해 주는 효과가 있다”며 “50번 이상 세탁해도 성분이 없어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준동 기자 zovoxo@cosmorning.com
© 2016 Copyright All Rights Reserved 코스모닝























PC버전으로 보기

(주)케이비엠 | 서울특별시 마포구 방울내로 11길 23, 제202호(망원동, 두영빌딩) TEL : 02-338-8470 | FAX : 02-338-8471 | E-mail : kbm@cosmorning.com 발행일 : 2016.8.15 | 발행 · 편집인 : 김래수 | 등록번호 : 서울 다 50330 | 등록일자: 2016년 6월 22일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52337 | 인터넷신문 등록일자 : 2019년5월15일 사업자등록번호: 315-81-36409 | 개인정보관리 및 청소년보호책임자 : 허강우 © 2016 Copyright All Rights Reserved 코스모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