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대표이사 사장 윤상현·http://www.kolmar.co.kr)가 캐나다 소재 화장품 OEM·ODM 회사인 ‘CSR Cosmetic Solutions Inc(구 캐나다콜마, 이하 CSR)’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조건은 지분 85%를 포함해 생산공장 건물과 부지까지 인수하는 방식으로 인수금액은 약 250억원이다.
CSR의 전신은 글로벌 콜마의 모체인 미국콜마가 1953년 100% 지분 투자해 설립한 캐나다콜마로 2008년 CSR로 사명을 변경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글로벌 콜마 네트워크의 중심이었던 미국콜마의 자회사를 인수한 것에서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며 “27년 동안 쌓아온 한국콜마의 품질과 기술력이 바탕이 되어 캐나다콜마를 인수한 만큼 한국콜마가 중심이 돼 100년 콜마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CSR의 매출은 약 300억원으로 기초화장품이 66%, 색조화장품을 포함한 기타 매출 비중이 34%를 차지하고 있다. CSR은 유명 글로벌 브랜드와 북미 유수의 로컬 브랜드를 주요 거래처로 두고 있다.
북미화장품 시장은 기초화장품이 35%, 색조화장품이 25%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프레스티지와 프리미엄 화장품이 작년 대비 7% 성장하는 등 고급화장품 시장의 성장세가 더욱 큰 것이 특징이다.
이중에서 캐나다 미용·위생용품(Beauty and Personal Care)의 지난해 시장규모는 95억 캐나다달러(약 8조6천억 원)이며 매년 5~6%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콜마는 세계 최대 화장품 시장인 북미에 색조와 기초화장품 생산기지를 구축한 만큼 품질도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글로벌 ‘넘버 원’ ODM 토털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