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화장품 OGM(글로벌 규격 생산) 전문 기업을 지향하고 있는 코스메카코리아(대표이사 조임래·박은희)가 지난해에 이어 자회사 잉글우드랩에 대한 공개매수를 오늘(3일)부터 시작해 오는 23일까지 진행한다고 공식 확인했다.
이번 공개매수는 안정성있는 재무 구조를 바탕으로 자체 자금으로 진행하며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추진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 측은 이번 공개매수와 관련 “회사는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이고 핵심 역량 강화를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경영 기조를 유지해 왔다”고 전제하고 “코스메카코리아는 현재 잉글우드랩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지분율을 최대 66.7%까지 확대해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지분 확대를 통해 의사결정 체계를 고도화하고 북미 사업의 실행력을 한층 끌어올릴 방침”이라고 배경과 의미, 향후 계획을 밝혔다.
△ 공개매수 대상은 잉글우드랩 보통주 331만1천310주 △ 매수 기간은 3월 3일부터 오는 23일까지 21일간 △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1만3천 원이다.
‘메이드 인 USA’ 생산 역량 제고, 글로벌 운영체계 재정비
잉글우드랩은 미국 내 생산시설과 연구개발(R&D) 역량을 기반으로 현지 브랜드와 글로벌 인디 브랜드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는 화장품 ODM 전문 기업. 한국 화장품 ODM 기업 가운데 북미 현지 생산·개발 체계를 구축, 실질 사업 성과를 성공적으로 축적해 온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메이드 인 USA’ 생산 역량을 높여 글로벌 운영체계를 재정비하겠다는 구상이다. 한-미 간 기술 협업은 물론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통합하고 양국 법인간 ERP 시스템 일원화 등을 통해 운영 효율을 높여 원가 구조 개선과 생산·영업 네트워크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최근 글로벌 화장품 시장은 기능성 스킨케어와 클린뷰티, 인디 브랜드 중심으로 재편 국면을 보이면서 현지 대응 속도와 제품 기획 역량의 중요성이 커지는 양상을 보인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잉글우드랩과의 협업 강화를 통해 북미 시장 대응력을 높이고 수익 기반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공개매수를 통해 북미 사업의 운영 효율을 높이고 성과 창출 구조 안정화에 초점을 둘 것”이라며 “중장기 연결 매출 1조 원 달성을 위한 실행 단계이자 한국과 미국을 잇는 양대 생산 거점을 기반으로 글로벌 화장품 ODM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지난해 2월에도 공개매수를 진행, 잉글우드랩 지분율을 39%에서 50%로 확대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