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中 식물서 항노화 마이크로바이옴 발굴

  • 등록 2025.11.19 14: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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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난성 수련꽃 새 효모 ‘CXCN-6’ 등록 완료…‘미생물 뱅크’ 확대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전문 기업 코스맥스가 중국 현지 식물에서 새 항노화 마이크로바이옴을 발굴, 연구·개발과 활용 독자성을 확보했다.

 

코스맥스는 앞으로 5년간 중국 천연자원을 기반으로 한 마이크로바이옴 뱅크를 지속 확대함을써 소재 연구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코스맥스차이나(총경리 이상인) R&I(Research&Innovation) 유닛 소재연구소는 “중국 윈난성 (雲南省) 수련꽃에서 항노화 균주를 발견, 중국 일반 미생물 균종 보존관리 센터(China General Micro-biological Culture Collection Center·이하 CGMCC)에 등록했다”고 확인했다.

 

 

CGMCC는 중국 전역에서 수집한 다양한 미생물을 보존·관리하거 등록 균주에 고유 번호를 부여한다. 이를 통해 연구 결과의 독자성과 지적재산권을 공식으로 보호받을 수 있어 기업 R&D 경쟁력을 보장·강화하는 핵심 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코스맥스가 발견한 신규 균주 ‘CXCN-6’은 카로티노이드(Carotenoids)와 불포화 지방산을 생성하는 능력이 뛰어난 효모 균주. 카로티노이드는 주황·노랑·빨강 등 색을 띠는 식물에 존재하는 천연 색소로 알려진 항산화 성분이다. 불포화 지방산 역시 피부 항산화와 장벽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핵심 성분으로 평가받는다.

 

코스맥스는 ‘CXCN-6’의 항노화 특성에 자체 바이오 기술을 접목, 새 원료 개발로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차세대 항노화 화장품 시장 요구에 대응하고 독자 성분 기반의 프리미엄 소재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코스맥스차이나는 중국 각지의 천연자원을 기반으로 자체 마이크로바이옴 뱅크를 구축, 운영한 지 1년 만에 약 500여 종의 미생물을 확보했다. 모란꽃 유래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차세대 히알루론산 소재 연구 등 현지 생물자원 기반의 소재 다양화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코스맥스 측은 “바이오 기술을 연구개발 전 과정에 적극 도입해 차세대 화장품 시장을 선도할 소재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며 “오는 2030년까지 중국 천연자원 기반 미생물 라이브러리를 약 2천 종 규모로 확대,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의 중심축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강우 기자 kwhuh@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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