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美 TIME 선정 ‘세계 최고 지속가능 성장기업’

  • 등록 2025.11.17 07:35:35
크게보기

2년 연속 주요 글로벌 기업 4000여 곳 중 상위 7%...친환경 성과 두각

 

한국콜마가 미국 주간지 타임(TIME)이 발표한 ‘2026 세계 최고 지속가능 성장기업’(World’s Best Companies in Sustainable Growth)에 2년 연속으로 선정되며 글로벌 리더십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타임은 지난 13일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스태티스타(Statista)와 함께 전세계 지속가능 성장기업 상위 500곳을 발표했다. 이중 한국콜마는 294위에 올랐다. 한국 기업은 작년보다 13곳이 줄어든 10곳이 선정된 가운데 2년 연속 순위에 이름을 올린 화장품 기업은 한국콜마가 유일하다.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위 7%…국내 기업 중 5위 랭크

타임과 스태티스타는 기업의 △ 매출 성장 △ 재무 안정성 △ 환경 영향 지표 등을 동일비율로 합산(100점 만점 기준), 최종 순위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전세계 모든 산업군의 글로벌 기업들 중 환경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는 4천여 곳의 기업이 평가 대상에 해당했다.

 

한국콜마는 종합 점수 81.02점을 기록, △ 상위 7%에 해당하는 294위 △ 국내 기업 가운데 5위에 랭크됐다.

 

지난해에 비해 연평균 성장률(CAGR)과 재무 안정성 부문에서 고득점을 획득한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진입했음에도 불구, 친환경 지표에서 뛰어난 성과를 기록하며 순위권에 안착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탄소집약도와 배출량 부문에서는 한국 기업 중 2위, 폐기물 관리와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는 전세계 상위 30% 이내에 해당하는 평가를 받았다.

 

친환경 부문에서 높은 점수…글로벌 패키징 트렌드 선도

회사 측은 “이번 성과는 한국콜마가 친환경 경영을 위해 전방위 노력을 이어온 결과다. 한국콜마는 업계 최초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대폭 줄인 종이튜브·종이스틱·원핸드펌프 페이퍼팩과 같은 친환경 혁신 용기들을 개발했다”며 “특히 종이튜브와 종이스틱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평가받는 IDEA·iF 디자인·레드닷 어워드를 석권하는 등 글로벌 패키징 트렌드를 선도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친환경 성분·제형 개발도 높은 점수를 얻은 요인으로 작용했다. 항노화 성분 추출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을 83% 저감한 ‘녹색기술제품’ 인증 자외선차단제 상품화, 자연에서 99% 이상 분해되는 생분해 샴푸·보디워시 등 환경부담을 최소화한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이에 더해 ‘폐기물 매립 제로화’를 목표로 재활용률 84.8%를 달성하고 매립률은 전년 대비 57.8% 감축하는 등 지속가능한 생산 체계 구축에 힘쓴 점도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데 기여했다.

 

K-뷰티 생태계 지속성장위한 동반자 역할 

한국콜마는 친환경 활동과 함께 K-뷰티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중소 인디브랜드와의 동반성장을 강화하고 있다.

 

고객사를 대상으로 뷰티 트렌드 PT와 전략 세미나를 정기 개최하고 ‘서울뷰티위크’에서는 인디브랜드 팝업스토어 운영을 지원한다. 지난 2023년부터는 협력사와 상생 전략을 논의하는 지속가능 세미나 ‘커넥트 포 그린’(CONNECT FOR GREEN)도 진행 중이다.

 

윤상현 콜마그룹 부회장은 “2년 연속 글로벌 지속가능 성장기업으로 인정받은 이번 성과는 전방위로 펼친 지속가능경영 노력의 결과”라고 전제하고 “친환경 경영과 기술혁신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책무를 다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허강우 기자 kwhuh@cosmorning.com
© 2016 Copyright All Rights Reserved 코스모닝

























PC버전으로 보기

(주)케이비엠 | 서울특별시 마포구 방울내로 11길 23, 제202호(망원동, 두영빌딩) TEL : 02-338-8470 | FAX : 02-338-8471 | E-mail : kbm@cosmorning.com 발행일 : 2016.8.15 | 발행 · 편집인 : 김래수 | 등록번호 : 서울 다 50330 | 등록일자: 2016년 6월 22일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52337 | 인터넷신문 등록일자 : 2019년5월15일 사업자등록번호: 315-81-36409 | 개인정보관리 및 청소년보호책임자 : 허강우 © 2016 Copyright All Rights Reserved 코스모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