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바스프와 신규 자외선차단 원료 등록

  • 등록 2025.10.23 09:4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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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흡수‧반사 ‘트리스-바이페닐트라이아진’

 

한국콜마가 바스프와 함께 자외선차단 원료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등록했다.

 

신규 등록 원료명은 ‘트리스-바이페닐트라이아진’(Tris-biphenyl Triazine)이다. 자외선 흡수와 반사 기능을 모두 지닌 것이 특징이다. 자외선을 흡수하는 화학적 구조와 초미세 입자 형태를 통한 무기자외선차단 원리를 적용했다. UV-A와 UV-B를 포함한 자외선 전 영역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트리스-바이페닐트라이아진’은 9월부터 자외선차단 원료로 사용 가능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9월 2일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고시’를 발표했다. ‘화장품 원료 사용기준 지정 및 변경 심사에 관한 규정’에 따라 자외선 차단성분으로 심사가 완료된 ‘트리스-바이페닐 트라이아진’을 자외선 차단 성분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바스프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원료를 공급하는 글로벌 화학기업이다. 바스프는 자외선차단 원료를 개발하고, 한국콜마는 원료 효과를 최적화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한국콜마는 원료 효능을 높이는 ‘유브이 엑스퍼트 부스팅’(UV X-pert Boosting)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자외선차단 원료가 피부에 고르게 발리도록 돕는다. 또 피부 표면에 균일한 보호막을 형성해 자외선차단 효과의 지속성과 안정성을 높인다.

 

한국콜마는 국내외 브랜드사와 손잡고 이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자외선차단제를 개발할 전략이다. 초격차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자외선차단제 시장을 이끈다는 목표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자외선차단제는 식약처가 지정한 원료만 사용할 수 있다. 신규 원료를 개발해 식약처에 등록하기까지 장벽이 높다. 오랜 기간 쌓아온 자외선차단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신규 원료의 안전성‧유효성을 입증했다. 이어 식약처 등록 절차를 완료해 원료의 상용화를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허강우 기자 kwhuh@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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