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영 한국화장품미용학회장 “우수등재학술지 목표로 정진”

2024.05.12 15:25:53

뷰티&헬스 융복합 연구 강화…실험논문 확대
‘디비피아’ 이용수 1~5위 논문 석권
글로벌 학술단체와 R&D‧지식공유 확대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뷰티건강디자인학과 교수

 

화장품과 미용은 몸과 마음의 아름다움을 다룬다. 인체에서 시작해 정신까지 영향을 미친다. 뷰티는 서비스와 학문이 함께 발전하는 분야다. 과학적인 접근, 지속적인 R&D, 체계적인 교육이 중요하다.

 

특히 뷰티논문은 산업 발전의 밑거름이다. 논문은 일정한 논리적 흐름에 따라 서술된다. 전문가 검수를 거친 논문은 공유‧인용되며 가치를 새롭게 평가 받는다. 논문들이 모인 집은 학회다. 우수한 논문을 발굴해 소개하는 학회는 화장품산업의 브레인 역할을 담당한다.

 

화장품과 미용 산업의 발전과 교류를 추구하는 한국화장품미용학회. 3월 조선영 신임회장이 취임했다. 조 회장은 한국화장품미용학회지를 우수등재학술지로 끌어올린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화장품미용학회는 2011년 탄생했어요. 학회지를 매년 6월‧9월‧12월 총3회 발간합니다. 1년에 논문 50여편을 수록하죠. 학회지가 2022년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로 선정됐어요. 우수등재학술지 선정을 목표로 뷰티 연구와 논문 발굴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우수논문 시상식을 개최해 연구 사기를 진작시킬 거에요.”

 

아울러 조 회장은 화장품‧미용‧메디컬 분야의 공동 연구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뷰티&헬스 융복합 연구를 통해 글로벌 웰니스 산업의 성장을 도모할 전략이다. 

 

 

“화장품산업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형 첨단 분야에요. 평균수명이 연장되면서 화장품‧피부미용‧메디컬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요. 고기능성 화장품 제조기술과 미용산업을 연계할 거에요. 의학적 메커니즘에 기반한 피부과학 연구를 강화하고요. 산학연 공동 연구기반을 조성해 시너지를 낼 거에요.”

 

조선영 회장은 학회 설립부터 현재까지 14년 동안 몸 담았다. 2020년부터 부회장으로 활동하다 학회장에 올랐다. 심사위원들과 논문을 꼼꼼히 지도하며 학회 역량을 끌어올렸다. 이에 힘입어 학회지도 빠르고 독보적으로 발전했다.

 

실험논문 수와 논문 인용률이 학회의 위상을 입증한다. 5월 12일 현재 논문‧학술저널 검색 플랫폼 디비피아(DBpia)에서 미용 분야 논문 TOP 5를 화장품미용학회지 논문이 휩쓸었다.

 

“화장품과 뷰티는 학술적 토대가 탄탄해야 합니다. 인체를 다루니까요. 100세 시대를 맞아 건강과 항노화가 핵심 키워드로 떠올랐습니다. 코스메슈티컬‧더마에스테틱‧메디컬뷰티가 일반화된 상태에요. 바이오 생명공학과 IT가 결합하고, 뷰티디바이스는 홈케어로 무대를 넓혔어요. MZ세대 사이에서 자연스럽고 아름답게 나이드는 슬로우에이징 열풍이 거세죠.”

 

조 회장은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해 뷰티&헬스 분야 연구자와 기업체 대표 등을 학회에 다양하게 영입할 예정이다. 

 

베트남 등 동남아 대학이나 연구단체와 학술 교류도 강화한다.

 

국내외 산학관 공동 연구 프로그램을 가동하며 글로벌 뷰티산업의 발전에 기여하는 학회로 발돋움할 방침이다. 

 

한국화장품미용학회는 5월 24일(금) ‘2024 제27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오후 1시부터 5시 30분까지 성신여대 미아운정그린캠퍼스 C동 311호에서다. 이번 학회 주제는 ‘ESG 뷰티’다. 기업 경영의 필수요소로 떠오른 ESG에 대한 특강과 논문발표를 진행한다.

 

조선영 화장품미용학회장은 쉬지않고 공부하고 연구해온 뷰티&헬스 전문가로 꼽힌다. 경희대 간호학과를 졸업했다. 경희대‧숙명여대에서 사회복지학‧향장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호서대에서 보건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뷰티건강디자인학과 교수다. 17년째 인체해부생리학을 강의하고 있다. 또 피부과학‧두피모발‧비만‧메디컬스킨케어‧미용영양학‧공중보건학 등을 교육한다. 정부기관과 손잡고 이미지메이킹‧퍼스널컬러‧서비스매너 특강을 실시한다. 지난 1월 15일 청소년 보호와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법무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정연심 기자 good@cosmorning.com
© 2016 Copyright All Rights Reserved 코스모닝
















PC버전으로 보기

(주)케이비엠 | 서울특별시 마포구 방울내로 11길 23, 제202호(망원동, 두영빌딩) TEL : 02-338-8470 | FAX : 02-338-8471 | E-mail : kbm@cosmorning.com 발행일 : 2016.8.15 | 발행 · 편집인 : 김래수 | 등록번호 : 서울 다 50330 | 등록일자: 2016년 6월 22일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52337 | 인터넷신문 등록일자 : 2019년5월15일 사업자등록번호: 315-81-36409 | 개인정보관리 및 청소년보호책임자 : 허강우 © 2016 Copyright All Rights Reserved 코스모닝

호텔앤레스토랑 뉴스레터 신청하기 일주일 그만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