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규제, 디지털 기술로 해결”…ESG 얼라이언스 출범

2024.03.27 18:27:35

공급망 디지털 관리 체제 구축…수출 기업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 가능케

 

‘디지털 ESG 얼라이언스’(Digital ESG Alliance)가 첫 걸음을 내디뎠다.

 

디지털 ESG 얼라이언스는 디지털 전환을 통해 글로벌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의 산학연 연합체. 오늘(27일) 코엑스(서울 삼성동) 컨퍼런스 E홀에서 발족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번에 출범한 디지털 ESG 얼라이언스는 공통의 디지털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기업 간 데이터 호환 생태계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곧 얼라이언스 내에서 공급망까지 포함한 수출 기업의 규제 대응 솔루션 창출이 가능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내 수출 기업 규제 대응력 강화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는 다양한 ESG 관련 협·단체가 존재하지만 이처럼 표준 디지털 기술 기반의 ESG 대응 얼라이언스는 처음이다.

 

디지털 ESG 얼라이언스는 △ 환경 규제 대응이 필요한 수출 기업 △ 플랫폼·솔루션 제공 기업 △ 규제에 필요한 인증·컨설팅 제공 기업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은 얼라이언스 내 사용 기술의 표준화를 지원한다.

 

관련해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단장 안광현)과 스마트제조혁신협회(회장 강철규)는 얼라이언스 내 중소·중견 기업을 다양한 형태로 지원해 갈 예정이다. 특히 넥스트와 같은 투자사들도 참여해 얼라이언스 ESG 선도 기업에 대한 선제 투자도 진행한다.

 

이날 진행한 발대식에는 기업·기관 41곳이 발기인으로 참여해 발족과 동시에 강력한 얼라이언스로 자리매김했다. 디지털 ESG 얼라이언스는 단순히 참여 기업의 수익 창출에만 그치지 않고 국내 디지털 기반의 사회 책임과 환경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낳고 있다.

 

발대식에서 강명구 운영위원(누빅스 부대표)은 얼라이언스 차원의 디지털 서비스 생태계 구축과 확장 비전을 제시하는 동시에 “디지털 ESG 얼라이언스가 국내 환경규제 대응 솔루션 확산의 기폭제가 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갈 것”이라고 밝혔다.

허강우 기자 kwhuh@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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