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닝은 2024년 개막과 함께 대한민국 화장품 산업의 새로운 도전과 신화 창조의 영역으로 화장품 산업의 기초 체력이라고 할 수 있는 신원료·신소재 산업을 선정했다.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의 기술 수준이 거의 모든 분야에서 산업 규모에 부합할 정도에 도달해 있으나 여전히 원료·소재 부문에서의 경쟁력에는 의문부호가 따르고 있는 것이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코스모닝은 이러한 산업 구조의 근본 문제 인식에서 출발, 현재 우리나라 화장품 원료·소재 부문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현장에서 화장품 산업 발전의 밑거름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해당 부문 기업들을 찾아 그들의 경쟁력과 연구개발 활동 현황을 집중 조명하는 연중 기획을 마련했다.

이번 기획은 월 2회 주기로 올해 연말까지 이어진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기대한다. <편집자 주>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천연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화장품·건강기능식품 등을 포함한 전 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연구개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주)수이케이(각자대표 김경희·정지선)는 ‘Search·Serve·Satisfaction’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있다.

지난 2003년 화장품 원료·소재 전문 연구개발 기업으로 출발한 (주)수이케이는 국내 천연자원의 발굴과 연구를 통해 식물자원 활성화에 기여하는 동시에 이를 세계 시장에 직접 수출로 연결하는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도 역점을 둔다.

이러한 국내 화장품 제조기업 파트너로서의 역할은 물론 해외의 우수한 원료를 적기에 수급하는 무역 비즈니스 부문에 이르기까지 화장품 산업 전체의 발전을 위한 근간이 될 수 있는 곳까지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 천연물 원료 개발, 맞춤형 제조·배송까지 ‘원-스톱&토털 서비스’ 구현

원료 생산공장과 기업 연구소 설립·운영에 이어 지난 2017년 완공한 (주)수이케이 물류센터(경기도 안성시)는 연구개발 → 자체 제조·생산 → 배송에 이르는 시스템 구축의 마지막 퍼즐 조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동시에 이어지는 (주)수이케이의 사업 확장과 성장을 예고하는 신호탄이자 지렛대 역할을 했다.

2019년부터 가동에 들어간 (주)수이케이 남원1공장은 전북 남원시 화장품지원센터 내에 위치한 천연물 제조시설로서 추출물을 비롯한 동결·분무 건조 등 다양한 추출공법의 원료를 생산 중이다.

특히 지리산 천연 생물자원을 이용한 화장품 원료 개발사업은 단연 돋보이는 성과로 꼽을 수 있다.

△ 산림생물자원을 활용한 신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2020년) △ 국내 지명(지리산)을 표시한 화장품 원료(지리산어성초추출물-SU-1)의 중국 화장품 원료 플랫폼 최초 등록(2022년) 등이 대표 사례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최신 트렌드와 세계 시장을 겨냥해 △ EFfCI·VEGAN 인증(2020년) △ 천연물 연구 기반 연구소 ‘(주)수이케이 바이오랩’ 설립(2021년) △ ISO 9001 인증(2023년) 그리고 올해 도입할 할랄 인증 원료화 사업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기반 작업을 마무리함으로써 새롭게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채비를 갖췄다.

■ 남원1공장, 천연물 원료개발 전진기지화

(주)수이케이 연구개발의 초점은 국내 천연물을 이용한 원료 개발과 상품화를 통한 세계 시장 공략에 맞춘다.

이를 위해 건립한 남원1공장은 추출물부터 동결건조까지, 기본 열수추출의 추출물에서부터 파우더 형태의 건조분말까지, 고객사의 요청에 부합될 수 있는 원료 개발·생산의 전진기지다. △ 60억 원 규모의 다양한 생산설비 보유 △ 월 300톤에 이르는 추출설비로 대량 생산 △ 초음파·분무건조 등 특수원료 제조 등도 무난히 소화할 수 있는 수준과 운용 능력을 자랑한다.

이에 더해 △ 다양한 패킹단위 적용으로 고객 니즈 충족 △ 발효(Fermentation) △ 비건 발효(Vegan Fermentation) △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 원료의 함량조절 테스트 공동진행 △ 추천&제안 원료 시스템을 통한 일 대 일 고객관리 서비스가 가능한 점도 빼놓을 수 없는 경쟁력이다.

‘비스포크’(Bespoke·맞춤형 원료개발)는 (주)수이케이가 내세우는 또 하나의 차별화 포인트다.

효능·효과·조화까지 고려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바이오랩은 고객이 원하는 최상의 조합을 창출하는데 포커스를 두고 각 분야 전문가들의 역량을 결집, 소위 ‘맞춤형 원료’를 개발하는데 최적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 국내 자생식물을 이용한 화장품 원료개발 △ 전통발효를 이용한 유효성분의 증대와 인체저자극 실현 △ 지역(지리산·제주도·울릉도 등) 특화식물 중점 개발 △ 원료 추출방법의 다양화를 통한 유효성분 검출 등은 물론 △ 비건인증 획득 가능한 식물성 마이크로바이옴 개발 △ 콜라겐+α 등 트렌디한 원료 개발 △ 다양한 식물자원 연구실적 보유 등이 이를 입증한다.

■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원료 제조사로

이러한 개발 원료·소재를 비즈니스 모델로 개발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도 지원 역시 타 기업과의 경쟁에서 우위에 설 수 있는 요소다.

즉 마케팅 사용 가능한 지리·생산과정별 특징을 개발해 고객사에 제공하는 동시에 기존 원료의 혼합과 변형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을 지원함으로써 고객사가 최신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새로운 제품 개발에 한 발 앞설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

여기에 신원료·신소재 관련 세미나를 수시로 개최, ‘현 시점 최고·최신 원료·소재’를 찾고 이들의 성장 가능성과 효능·효과 분석까지 진행해 가장 빠르게 고객사에게 전달하는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특히 지난 해와 2022년(인-코스메틱스 코리아)에 연속으로 진행한 ‘하이브리드형 원료·소재 세미나’는 부스 설치를 통한 마케팅·영업 형식에서 탈피, 고객들과의 친밀도를 높이는 동시에 (주)수이케이가 개발한 신원료·신소재에 대한 정보를 고객사 담당자에게 직접 전달하는 효과가 높았다는 점에서 신선하고도 창의력 넘치는 활동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국산 천연물 기반 원료·소재 개발의 선두주자로 자임하고 있는 (주)수이케이의 올해 행보에 자연스럽게 눈길을 보내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