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프랑스 향수 ‘꾸레쥬’ 첫선

2023.11.14 10:45:00

‘더 컬러라마’ 7종 라페르바‧SI빌리지 판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프랑스 꾸레쥬 향수를 국내에 독점 유통한다.

 

꾸레쥬(Courrèges)는 디자이너 앙드레 꾸레쥬(André Courrèges)가 만든 패션 브랜드다. 그는 1971년 첫 향수인 앙프랑뜨(Empreinte)를 선보였다.

 

꾸레쥬 향수는 독특한 용기 디자인으로 이름 났다. 앙드레 꾸레쥬가 디자인한 용기는 간결한 외관과 브랜드를 상징하는 AC 로고가 어우러졌다. 첫 향수 출시 후 꾸레쥬를 대표하는 디자인으로 자리 잡았다.

 

꾸레쥬 ‘더 컬러라마’(The Colorama) 컬렉션은 브랜드 특징을 고스란히 담았다. 용기는 프랑스 현지에서 자체 제작했다. 재활용 유리 40%를 사용했으며 입체감을 살려 디자인했다.

 

꾸레쥬는 패션과 향수를 조합하는 ‘퍼퓸 스타일링’ 개념을 도입했다. 일곱가지 향을 가지고서다.

 

‘라 필르 드 르에어’는 네롤리와 오렌지 꽃 향기가 섞였다. ‘슬로건’은 두근거리는 심장의 향기를 표현했다. ‘랑프랑뜨’는 앙프랑뜨의 시프레 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르 메사제’는 연인의 러브레터 향을, ‘씨’는 깨끗한 세탁물과 자스민 향을 제공한다.

 

이들 향수는 남녀 구분없이 사용할 수 있다. 라페르바 매장과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에서 판매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해외에서 인기를 끄는 향수를 국내에 속속 도입하고 있다. 향수 사업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6월 프랑스 니치 향수 힐리(HEELEY), 7월 이탈리아 쿨티(CULTI), 9월 이탈리아 돌체앤가바나 뷰티(DOLCE&GABBANA BEAUTY) 등을 들여왔다. 현재 딥티크‧바이레도‧산타마리아노벨라‧메모파리 등을 포함해 향수 브랜드 총 12개를 운영한다.

정연심 기자 good@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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