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LS, 연간 최대 매출·당기순이익 시현

2023.03.23 07:23:31

매출 935억에 당기순이익 118억…13%·17% 성장세 구가

 

화장품 소재·원료의약품 전문기업 대봉엘에스(대표이사 박진오)가 지난해 △ 매출액 935억 원 △ 영업이익 82억 원 △ 당기순이익 118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렸다.

 

지난 21일 공시를 통해 대봉엘에스는 “매출액과 당기순이익 지표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면서 어려운 시장 환경을 극복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러한 성장은 화장품 소재·원료의약품 등 모든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에 기인한 결과다. 특히 13% 성장의 매출액과 17% 증가한 당기순이익은 연간 실적 집계 사상 최고의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8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억 원이 줄었다.

 

회사 측은 이에 대해 “지난해 하반기 환율의 급속한 상승과 매입원가 상승에 따른 매출 총이익률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원가상승 요인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올해 들어 원가상승 요인이 제한적이고 매출 증가와 함께 영업이익의 개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대봉엘에스는 화장품 소재 사업에서 △ 글로벌 경쟁력 확보 △ 수출 증대를 위한 해외 대리점 확대 △ 국내외 전시회 참가 △ 클린뷰티 분야 인증 △ 프리미엄 제품 개발 등을 통해 시장을 선도할 예정이다.

 

원료의약품 소재 부문에서는 △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제제 개발 성공 프로세스 구축 △ 난용성 약물의 혁신 제제 기술 개발과 비즈니스 수행 △ 고부가가치 개량신약 파이프라인 구축 등을 통해 보다 높은 성장세를 구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허강우 기자 kwhuh@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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