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수출지원 예산 6억 원…수출 진작? 과연?

2023.02.21 15:38:30

진흥원 의료기기·화장품 전체 지원액 267억 원의 2.2% 불과…"산업 위상·인식에 대한 여실한 반영"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www.khidi.or.kr ·이하 진흥원)이 올해 국내 화장품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2가지의 지원 사업에 6억 원대의 예산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했다.

 

진흥원이 발표한 ‘2023년 의료기기·화장품 기업 지원 사업 공고 계획’(사전공고)에 의하면 올해 진흥원은 △ 해외 화장품 판매장·팝업부스 운영 등 화장품 분야 2개 △ 혁신의료기기 기업 기술상용화 지원 등 의료기기 분야에 11개 등 모두 13개 사업에 대해 신규 과제 67억 원을 포함, 총 267억 원 규모를 지원할 예정이다.

 

전체 지원규모에서 화장품 분야에 이뤄지는 것은 2.2% 수준에 불과하다. 과연 이러한 지원 규모로 화장품 전략 국가 개발과 해당 국가에서의 수출진흥이 제대로 이뤄질까 싶을 수준이다.

 

진흥원 의료기기·화장품업단은 화장품 산업 지원과 관련 “대 중국 수출 감소 등 시장변화에 따라 새로운 도전에 직면한 화장품 산업의 수출 다변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진행하며 이에 대한 세부 내용은 공고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화장품 산업 지원 사업은 유럽과 중남미 등 수출 신흥국가 대상으로 국내 화장품 전시·홍보를 위한 팝업 부스 운영에 대한 지원이다. 유통기업과 화장품 기업으로 구성한 컨소시엄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선정 컨소시엄은 5천만 원 수준에서 운영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수출 전략국가(중동·아시아) 내 화장품 판매장 또한 새롭게 선정할 예정이다. 러시아와 베트남 화장품 판매장 지원 사업이 지난해로 종료함에 따라 새롭게 신규 전략국가 2곳을 선정해 최대 3년 간 판매장 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 해외 화장품 홍보 팝업부스 운영 지원

 

 

수출 신흥국가를 대상으로 국내 화장품 기업의 제품 전시, 홍보·마케팅을 위한 팝업부스 설치하고 이의 운영을 지원한다.

 

올해 11월까지 진행하는 이 사업의 지원대상은 화장품 전문 유통기업(운영기업)과 참여기업(중소중견 화장품 기업 최소 7곳)으로 구성한 컨소시엄. 참여기업의 경우 △ 중소기업(자산총액 5천억 원 미만) △ 중견기업(연간 매출액 7천억 원 미만)으로 제한해 지원하는 것이 원칙이다.

 

■ 해외 화장품 판매장 운영 지원

 

이 사업은 전략국가 대상 국내 화장품 기업에 대해 인허가·물류·통관·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 등 현지 수출 지원을 위한 판매장 개관과 이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는 것이다.

 

화장품 전문 유통기업(운영기업)과 참여기업(중소중견 화장품기업 최소 15곳)으로 구성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하며 중소·중견기업의 조건은 동일하다.

 

올해 4월부터 시작해 오는 2025년 12월까지 지원하되 연차평가를 통해 최대 3년간 지원하게 된다.

 

 

 

 

허강우 기자 kwhuh@cosmorning.com
© 2016 Copyright All Rights Reserved 코스모닝
















PC버전으로 보기

(주)케이비엠 | 서울특별시 마포구 방울내로 11길 23, 제202호(망원동, 두영빌딩) TEL : 02-338-8470 | FAX : 02-338-8471 | E-mail : kbm@cosmorning.com 발행일 : 2016.8.15 | 발행 · 편집인 : 김래수 | 등록번호 : 서울 다 50330 | 등록일자: 2016년 6월 22일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52337 | 인터넷신문 등록일자 : 2019년5월15일 사업자등록번호: 315-81-36409 | 개인정보관리 및 청소년보호책임자 : 허강우 © 2016 Copyright All Rights Reserved 코스모닝

호텔앤레스토랑 뉴스레터 신청하기 일주일 그만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