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장품 소재·원료 의약품 전문기업 대봉엘에스(대표이사 박진오)가 올해 3분기 누적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대봉엘에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 696억 원을 기록, 전년 같은 기간대비 15%가 증가한 역대 최고의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그렇지만 이 기간 누적 영업이익은 6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억 원의 감소를 나타냈다.
3분기 매출액은 21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4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3분기모다 9억 원이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대봉엘에스 측은 “3분기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원가 상승 폭이 워낙 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기록했다”며 “그러나 4분기부터 이전까지의 원가 상승 요인이 가져올 타격이 줄어들 것으로 판단하므로 매출 증가와 함께 영업이익은 개선할 수 있을 여지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3분기, 그리고 지금까지의 누적 실적과 관련해 회사 관계자는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인플레이션 상황에도 불구하고 화장품 소재와 원료의약품, 친환경 배합사료 등 각 사업 분야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전방산업이라고 할 제약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원료의약품 사업 부문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면서 “경기의 불확실성이 높지만 앞으로 팬데믹보다 ‘엔데믹’ 전환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올해는 전년보다 높은 성장을 시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