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D2C 기업 (주)에이피알(대표이사 김병훈)이 뷰티 전문 커뮤니티 플랫폼 ‘메디큐브톡’을 론칭했다. 고객 후기와 피드백을 SNS 형태로 구현한 메디큐브톡은 관심 키워드에 대한 솔루션도 제공, 사용자 중심 소통 환경을 보다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지난 3월 론칭한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은 올해 말까지 50만 대 판매 돌파가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전문 피부 클리닉 서비스의 홈케어 구현’을 목표로 △ 더마 EMS샷 △ 유쎄라 딥샷 △ ATS 에어샷 △ 부스터힐러 등 4가지 제품을 선보였다. 안전성·효능을 갖춰 홈뷰티 디바이스라는 새 카테고리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이다.

여기에는 사용 효과를 극대화하는 스마트앱의 역할이 컸다. 피부 고민에 따른 최적의 사용주기·방법 등 케어 플래닝을 제공하는 스마트앱 ‘에이지알’을 보다 고도화한 고객 솔루션으로 업그레이드, 뷰티 전문 SNS를 실현한 메디큐브톡을 선보인 것.

메디큐브톡 플랫폼 내 ‘에이지알 후기’ 탭을 이용하여 본인이 사용한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에 대한 후기를 남길 수 있다. ‘시술·고민톡’을 통해 본인이 가지고 있는 피부 시술에 대한 생각이나 기타 고민도 사진을 첨부해 의견을 구하거나 남기는 활동이 가능하다.

단순한 질문 또는 제품과 관련 없는 내용도 ‘자유톡’ 탭을 활용하면 지인과 대화하듯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모든 게시물은 추천·공유 기능을 이용, 뷰티 전문 SNS의 역할도 한다.

메디큐브톡이 내세우는 큰 장점은 바로 확장성. 현 시점에서는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에이지알) 관련 내용이 주를 이루지만 뷰티 커뮤니티로서 안정화에 접어들면 뷰티에 관련한 모든 이야기들이 오고갈 수 있는 '고객광장'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를 낳고 있다.

여기에 사물인터넷(IoT) 기반 솔루션 제공 플랫폼으로의 진화 가능성도 충분하다. 뷰티 디바이스 내부 센서를 이용, 고객이 많이 사용하는 부위를 확인해 적합한 사용법·제품 추천은 물론 디바이스를 통한 사용 알림 기능을 추가해 충성고객 수요를 늘릴 수 있기 때문.

김동영 CTO는 “메디큐브톡은 에이지알의 충성도 높은 고객이 기기를 더욱 잘 사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로 개발한 플랫폼”이라며 “고객 스스로 자신 만의 커스터마이즈드 루틴을 만들며 고민을 해결하고 후기를 공유함으로써 비슷한 고민의 다른 유저에게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끊임없이 진화하는 기능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홈뷰티 디바이스의 약진에 힘입어 올해 큰 폭의 성장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에이피알은 3분기까지 이미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넘어선 상황. 새롭게 론칭한 메디큐브톡을 통해 고객 접점을 넓혀 최적의 서비스·제품 솔루션 제공으로 현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