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엑스포, 대만·印泥 성공 10월 전시회까지 잇는다!

2022.08.31 18:28:34

차이잉원 대만 총통, 국내기업 부스 방문 격려…3년만의 오프라인 개최에 11만 관객 북적
세계 4위 인구·무한 성장 잠재력 인도네시아서도 성황…수출상담 200여 건 등 성과 거둬

 

코로나19 팬데믹 국면을 뚫고 본격 행보에 나선 ‘K-뷰티엑스포’의 해외 순회 전시 시리즈가 대만과 인도네시아 개최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이같은 성공을 발판 삼아 오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리는 ‘K-뷰티엑스포 코리아’도 개최 막바지 점검에 스퍼트를 내고 있다.

 

K-뷰티엑스포 사무국 측은 “K-뷰티 기업들의 대표 오프라인 수출 플랫폼으로 중추 역할을 하고 있는 K-뷰티엑스포 대만·인도네시아 해외 전시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히고 “특히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 동안 대만 타이베이 TWTC에서 진행한 K-뷰티엑스포 대만 전시회에는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국내 참가기업 부스를 직접 방문, 코로나19 이후 한국-대만 양국 간의 화장품·뷰티산업 교역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전하고 참가기업들을 격려하는 등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3년 만에 첫 대만 현지 오프라인 개최…11만 명 웃도는 관람객

 

K-뷰티엑스포 사무국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대만 전시회 참가를 목적으로 하는 비즈니스 비자를 단체로 발급받아 K-뷰티 기업들이 현지 오프라인 전시회에 정상 참가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했다. 이러한 케이스는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특히 3일 간의 자가격리 등 까다로운 대만 입국 절차에도 불구, 국내 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노력한 결과 3년 만에 뷰티전시회로서는 처음으로 오프라인으로 정상 개최에 성공한 것. 전시기간 나흘 동안 모두 11만2천688명의 참관객과 90억3천600만 원에 이르는 계약 성과를 달성, 대만에서의 K-뷰티 인기 부활을 기대케 하는 결과를 얻었다.

 

사무국 관계자는 “실제 대만 행사 기간 동안 현장에 방문한 현지 바이어 초청 외에도 코트라 대만무역관을 통해 추가로 해외바이어 42사를 자체 초청, 사전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별도로 진행했다. 덕분에 코로나로 인해 대만 현지 출품이 어려웠던 참가업체들도 해외 판로개척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현재 대만은 K-뷰티 화장품 7위 수출대상국으로 대만 내 납품 화장품의 13%가 국내 기업 브랜드로 구성될 정도로 K-뷰티에 대한 인식과 선호도가 높다.

 

참가업체 대표는 “코로나 이후 해외전시회에 직접 참가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킨텍스와 경기도 지원 덕분에 격리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브랜드 홍보뿐만 아니라 바이어 미팅 성과에 이르기까지 성공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 수 있었다”고 밝혔다.

 

K-뷰티 50사 직접 참가…인도네시아 수출상담 200여 건

 

인도네시아는 한국 드라마 등의 영향으로 K-뷰티에 대한 인기 역시 점차 높아가고 있는 시장이다. 이번 K-뷰티엑스포에서도 인도네시아 무역부 차관·인도네시아 화장품협회 총회장 등이 직접 참석해 관심도를 여실히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포스트차이나 마켓에 대한 필요성이 점차 커지면서 세계 인구 4위를 자랑하는 인도네시아의 중요성과 수출 모색 기업도 늘어나고 있다.

 

이번 인도네시아 전시회에는 47곳의 기업이 참가, 현지바이어와 200여 건에 이르는 수출상담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생산이 힘든 중소기업들도 소포장 온라인 유통 위주로 이루어지는 인도네시아 시장 특성을 살려 기업 가치를 제고할 수 있었다는 평이다.

 

한 참가업체는 “네트워킹에 의존한 거래가 많아 초기 진입이 힘든 시장이었지만 이번 전시회를 통해 현지 유력 유통사와 거래를 약속했고 현지 생산도 논의 중이어서 성과를 기대해 볼 만 하다”고 전했다.

 

 

K-뷰티엑스포 코리아, 해외바이어 150사 초청 확정

대만과 인도네시아 시리즈를 성공리에 마무리한 K-뷰티엑스포는 오는 10월 6일부터 8일로 예정된 전시회 막바지 스퍼트에 돌입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해외 바이어와의 대면 상담 기회가 급감해온 상황을 최대한 반영, 세계 각지 코트라 무역관을 통해 150여곳의 해외 바이어 초청을 확정지었다. 전시회 현장에서 참가업체와 바이어간의 매칭을 통한 수출 상담회도 3년 만에 재개한다.

 

북미·러시아·인도 등 기존 국가 바이어 외에 해당 국가 최대 유통망을 보유한 폴란드 바이어와 유럽 내 최대 뷰티 리테일러로 28국가에 2천만 여명의 고객을 보유한 체코 바이어 등도 상담회에 참가를 결정함으로써 사상 규모의 상담과 계약 규모를 기대케 하고 있다.

 

해외 바이어 상담회 뿐만 아니라 국내 대형 백화점·마트·면세점·홈쇼핑채널·온라인몰 유통 MD를 초청, 입점을 지원하는 유통 MD 구매상담회도 기획, 국내 유통 확장도 지원한다.

 

사무국 관계자는 “베트남 국경이 열리면서 호치민 전시회도 재개할 예정이다. 아세안 국가와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K-뷰티 기업의 해외 판로를 개척을 지원,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대표 수출 플랫폼의 역할 수행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강우 기자 kwhuh@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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